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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웹툰

카카오페이지 소설, 록사나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외전 이야기

by 팬덕쿠 2022. 2. 26.

+ 이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록사나: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은 눈의 편안함을 위해..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으로 구매를 해서 봤는데요. 

다 읽고 난 후 외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봤더니 카카오페이지에서 외전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선 기다리면무료로 볼 수 있는 연재형 소설과 외전만 묶은 단행권이 따로 있었는데요 저는 외전만 묶은 단행본을 사고 아직 단행본이 없는 나머지 연재분을 따로 구매해서 봤네요!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의 외전은 현재 9편을 볼 수 있답니다. (작가님이 더 연재하실 거라고 하셨다는데 아직 연재가 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외전은 본편과 이어지는 그 이후의 이야기가 있는가하면.. IF작품으로 본작의 설정을 조금 틀어서 이랬다면 어떨까..? 하는 내용의 이야기도 실려있는 편이에요.

 

저같은 경우는 워낙 본편을 재미있게 본 터라 본편과 이어지는 내용만 보고 싶었는데 어떤게 맞는지 몰라서 그냥 전체 다 소장 구매를 했어요!  (소설은 소장으로 읽는 편.. ) 혹시 저같은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 각 편마다 살짝 표기해둘게요! 

 

록사나와 카시스의 소설삽화모습


외전1. 아그리체의 아이들 

 

본편과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과거의 이야기로 록사나와 아실 그리고 데온이 어렸을 적 이야기에요! 

데온의 어머니인 마리아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탓에 어렸을적부터 시에라와 그 아이들(록사나와 아실)과 가깝게 지냈는데 그러다보니 데온도 자연히 록사나와 아실을 마주치는 경우가 많았지요. 아실의 댕댕이 같은 성격이야 말할 것도 없고 록사나도 아직 어려서 독하지 않았던 터라 데온을 따뜻하게 대해주며 친하게 지내려 사탕을 건네주기도 하는데요. 

 

데온과 아실 그리고 록사나가 가혹한 아그리체의 교육을 받으며 데온의 감정이 더더욱 무뎌지고, 급기야 아실을 죽이게 되면서 록사나와 데온 서로간의 감정이 어긋나버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데온의 록사나에 대한 비틀어진 집착과 록사나가 마음을 독하게 먹는 계기를 보여주는 외전이야기 랍니다!

란트가 데온을 눈에 들어하지 않았다면 데온도 잘 커서.. 멋진 청년이 되었을텐데 아쉬울 따름이네요.. ㅠ_ㅠ 

 


외전2. 페델리안의 아이들 

 

역시 본편과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과거의 이야기로 카시스와 실비아의 어린시절 이야기에요! 

카시스에게 걸려있던 능력의 금제... 그 근원이 되는 과거의 이야기로 어렸을 적부터 힘을 쓸 수 있었던 카시스가 자신의 힘을 믿고 실비아를 살리려 생명을 취하다 결국 실비아를 죽여버리게 되면서 카시스의 아버지가 금제를 걸 수 밖에 없었던 내용을 담고 있어요. 본편에서는 살짝 스쳐 지나가듯 나오거나 암시성으로 나오는 내용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외전이랍니다.  항상 진중하고 바른생활 맨 같은 카시스도 어렸을 적엔 확실히 시행착오가 있었네요.. ㅎㅎ 

 


외전 3. 에필로그 이후의 이야기 : 14일간의 추격전

 

아앗!! 드디어 나오는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법' 본편 결말 그 이후의 이야기! 

본편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제레미와 카시스 그리고 록사나는 사라진 닉스를 찾으러 가는 것이 나오는데요.. 그 이후의 이야기 입니다.  

 

닉스를 찾으러간 세사람은 멀리 적의 가스트로의 영지까지 가서 닉스를 가까스로 찾아내는데요.. 이미 닉스는 거의 부숴져서 조용히 죽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상황이었죠. 그런 닉스를 발견한 록사나는 죽을거면 자신의 앞에서 죽으라며 닉스를 데리고 돌아오게 됩니다. 그들 일행이 향하는 곳은 록사나의 어머니가 있는 중립지역.. 

닉스가 아실의 기억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있는 록사나는 멀리서라도 시에라가 있는 곳을 보게 해주려고 했었던 것이었죠. (ㅠ_ㅠ 아... ) 점점 부스러져가는 닉스의 몸이지만 돌아오는 길 록사나와 과거의 이야기.. 그리고 아실이 죽고 난 이후의 이야기를 하며 잠시나마 형제의 느낌을 가지지요.. (록사나는 인정 안할지 모르지만..) 

 

록사나는 닉스에게 죽기 전 평가에서 누구의 환영을 보았는지 묻지만.. 닉스.. 아니 아실은 대답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록사나가 나온 것 같죠... ㅠ_ㅠ) 중립지역에 도착할때까지 잠시 깨었다 잠들었다를 반복하던 닉스는 시에라가 있는 저택 근처에 그만 수명이 다해버리고, 그 바로 직전 록사나는 닉스를 안고 환영나비를 이용해 시에라의 현재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시에라의 모습을 보며 어머니를 그리면서.. 행복하게 마지막을 맞이하게 됩니다. 

 

닉스가 죽은 뒤 남은 가루.. 즉 아실의 유해를 가지고 시에라에게 가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저택에 무덤을 만든 뒤 장례를 치뤄줍니다. 그 시각 몸이 회복한 데온은 그리젤다를 떼굴떼굴 굴려서 의수를 만들어 착용한뒤 록사나를 쫓아 시에라의 저택으로 오는데요. 아실의 장례를 지켜보며 망설이는 데온에게 록사나는 아그리체로 돌아갈때 같이 가자고 이야기 하며 온전히 데온을 받아 주지만 저택안에서 머무르지 않고 아실의 무덤앞에서 오랫동안 서있는답니다. 

그리고 제레미와 록사나 그리고 데온이 모두 아그리체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끝이 난답니다. 

 

아직까지도 날이 서있지만 록사나는 결국 데온도 품어주고 닉스의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챙기네요.. 흑흑.. 


외전4. 에밀리의 일상

본편에 이어지는 이야기로 아그리체로 돌아온 록사나의 아그리체에서의 생활을 에밀리의 시선으로 그려낸 외전입니다!

 

록사나가 아그리체로 돌아온 후 아그리체도 많이 변해 사용인들이 새로 들어오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는 록사나의 모습이 그려져요. 하지만 뭐... 아그리체가 어디 그리 쉽게 변하나요..ㅋㅋ  록사나도 결국 자신은 아그리체라며 인정하는데..  겉으로 보이는 나긋나긋고 아름다운 모습 뒤로 무서운 계략녀에 한번 찍히면 안봐주는 록사나의 면모도 같이 나오는 재미있는 외전이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록사나가 계략 꾸미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재밌었던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외전5. 다소 불건전한 망각

본편에 이어지는 이야기로 시점 상으로는 에밀리의 일상 이후의 이야기로 보여지네요! 

카시스와 록사나의 알콩달콩하면서도 록사나의 숨기지 않는 욕망(?)어린 성격이 잘 드러나는 외전이라 즐겁게 본 편이에요! 물론 둘 사이의 뜨거운 관계도... 

 

록사나는 자료를 찾으려 란트의 집무실을 뒤지다가 그만 주술의 반작용에 의해 기억이 16살(카시스와 만나기 전)의 록사나가 되어 버립니다.  16살의 록사나가 되어 혼란스러울법한데 아그리체 답게 자신이 기억을 잃은것을 비밀로 하고 차분히 상황얘기 들으면서 잘 파악해나가는 록사나.. (이와중에 데온은 또 찰떡같이 록사나 기억 잃은거 눈치챔... ㄷㄷ)

 

하지만, 거기에 완전히 논외인 존재가 하나 있었으니.. 하필 그 시기 아그리체에 카시스가 페델리안과 아그리체의 합동 마물퇴치로 인해 와있던 것이었죠..  당연히 카시스는 연인에게 다정하게 대했지만 록사나는 몹시 혼란스러움..ㅋㅋ 

카시스는 자신의 능력으로 록사나의 기억을 회복시켜줄 수 있다고 하지만 경계심많은 록사나는 거부하지요..

 

근데, 키스를 하든 뭘 하든 자꾸 찰떡같이 잘 맞아서 카시스한테 자꾸 끌림..ㅋㅋㅋ 결국 카시스를 찾아가서 시험해보는데요.. 너무 좋아서 카시스랑 진도 더빼려는데 카시스가 지금 너 16살이면 미성년 아님? 이러고 거부때림... ( 몸은 성인인데 .. 이 녀석 고x 아니냐고 짜증내는 록사나 압권.. )  결국 록사나는 카시스의 능력으로 성인나이까지만 기억 되돌려 달라고 하고 카시스와 끝까지 (어머 무얼...) 가다가 결국 모든 기억을 찾고 카시스랑 알콩달콩 잘 살았다는 이야기.. 

 

정말 불건전한 망각이었던 외전이었습니다 ㅋㅋ 

 


외전6. 악역의 사랑방식 : 록사나 아그리체의 관점에서 본 나락의 꽃

외전 6화는 본편과는 좀 무관한 내용이에요.. 

원래 록사나로 환생하기 전 읽었던 '나락의 꽃' 그러니까 원작의 록사나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록사나의 시점으로 원작의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정말 록사나와 카시스의 원래 이야기는 눈물겨울만큼 처절한 이야기네요.. 원작 소설에서도 카시스와 록사나는 서로 좋아했던 것 같은데.. 카시스의 결말이 너무 비참해서.. 

 

하지만, 카시스의 죽음 후 결국 록사나가 흑화해서 능력자가 되고 (이 언니는 원래 타고난 재능이 있었던 거네요) 카시스의 유해를 실비아에게 돌려준 뒤 자신과 함께 아그리체를 파멸시켜버리는데요..  본편 중 실비아에 의해 아그리체가 멸문된다고 명시되었던 것과 달리 실제 멸문의 원인은 록사나였음이 밝혀지는 내용이에요..

 

록사나가 란트를 죽인 뒤 아그리체를 망가뜨리려고 했던 것이나.. 록사나가 아그리체 내에서의 능력자였던 것은 본편이나 원작의 이야기나 동일한 것을 보면 결국 큰 흐름은 원작소설대로 흘렀던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외전7. 실비아 페델리안이 원하는 것

외전 5편 이후 시점의 본편과 이어지는 내용의 외전이지만, 실비아를 중심으로 흐르는 이야기랍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 이그드라실에서 실비아와 카시스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원작의 주인공이었지만 본편에서는 큰 비중없이 그저 완전 소중한 페델리안의 공주님 정도로 묘사된 실비아도 성장하고 있다! 로 말해주는 이야기랍니다 

 

실비아 페델리안의 웹툰 모습
출처 - 록사나: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웹툰 한장면 

 

원작 소설에선 온갖 남자주인공에 엮여서.. 온갖 몹쓸일을 당했던 실비아지만..  바뀐 현재 세계에서는 좋은 남자들이 주변에 생기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그 주변 남자들이 제레미랑 류자크..ㅋㅋ 

그리고 록사나 바라기인 실비아가 정말 원하는 것은 록사나와 카시스의 2세인데요.. 록사나의 몸이 워낙 독에 절여진 몸이라 쉽사리 결정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온답니다.  

카시스와 록사나의 2세 이야기 보고싶네요 ㅎㅎㅎ 둘다 워낙 예뻐서.. (꼭 웹툰으로 나왔음 좋겠다!)


외전8. If 데온x록사나 : 악역들의 베드엔딩

 

특별외전 6화~10화에 실려있는 이야기로 특별외전답게 완전히 본편과는 무관한 이야기 입니다!!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에서 록사나가 카시스를 선택하지 않았을 때의 미래를 그린 이야기인데요.. 

부제목에 있는 것처럼.. 베드엔딩이에요.. ㅠ_ㅠ

 

카시스를 선택하지 않은 록사나는 아그리체로 돌아와 조용히 죽을날만을 기다리게 되고 그런 록사나의 모습에 세 남자가 애가타는 모습이지요.. 카시스는 뭐 말할것도 없고..  제레미는 무엇을 대가로 치루더라도 살리려고 하지만 록사나가 거부하고.. 그리고 데온은 록사나를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면서 옆에서 바싹 말라갑니다.. ㅠ_ㅠ 

록사나가 죽게되면 독나비에 의해 뼛조각 하나 남지않게 되니까요..  뭔가... 악역의 베드엔딩인데.. 그냥 데온의 베드엔딩 같아요..;;

 

록사나가 데온에게 소곤거리는 모습
출처 - 록사나: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웹툰 한장면 


외전9.IF 록사나 페델리안 x 카시스 아그리체

특별외전 6화 ~ 10화에 실려있는 이야기로 본편과는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만약, 록사나와 카시스가 서로 가문을 바꿔 태어났다면??? 이라는 가정의 이야기인데요.. 사실 저는 좀 거부감이.. ^^;;

이야기의 배경은 카시스가 아그리체로 끌려왔을 시점으로.. 둘의 가문이 바뀌었으니 록사나가 록사나 페델리안의 이름으로 아그리체에 잡혀 끌려와 '카시스 아그리체'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외전 중에선 8화와 같이 가장 취향이 아니었던... ^^;  하지만 흥미있어하시는 분들은 있으실 듯하네요! 

 

 


외전의 순서는 카카오페이지의 '기다리면 무료' 연재순서와는 좀 차이가 있을거에요! 

제가 적어놓은 외전 순서는 외전1편부터 7편까지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외전 단행본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언뜻 기다리면무료 연재분을 봤는 데 순서가 좀 다른것 같더라고요.. ) 기다리면 무료 회차를 알려드리면 좋을텐데.. 그게 좀 어렵네요.. 외전 단행본을 구매해서 본 터라.. ^^;;; 

 

여주인공의 오빠를 구하는 방법은 소장본을 구매해둔 터라 아마 카카오페이지 구매내역에서 작가님이 신작을 올리시면 확인이 가능할 것 같네요! 부디부디 록사나와 카시스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야기와 2세의 이야기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며 아쉽게 록사나: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을 놓아주어야 할 것 같아요.. 

 

록사나: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웹툰 휴재가 끝나고 연재가 시작되면 다시 소장으로 달릴 예정이라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열심히 기다리고 있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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