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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웹툰

계략여주 록사나의 이야기, 소설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줄거리와 결말

by 팬덕쿠 2022. 2. 19.

+ 이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은 늘 그렇듯 웹툰을 먼저 본 후 흥미가 생겨서 보게 된 소설이에요!  웹툰은 치명적으로 예쁜 작화와 소설의 분위기를 잘 살린 터라 제가 본 웹툰 중에서도 손에 꼽는 웹툰이었는데 소설 역시 실망감을 주지 않을 정도로 몰입감이 높았답니다!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은 주인공 록사나가 자신의 역겨운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원하는 바를 이뤄나가는 일인데요 머리좋고 아름다운 록사나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소설이에요!

그럼 푹 빠져버린 계략여주 록사나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줄거리와 결말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법 소설 표지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표지 이미지.

자신이 읽은 소설 속 세계에 환생하게 된 록사나..  그녀는 자신이 죽기 전 읽었던 피폐소설 ‘나락의 꽃’ 의 소설 속 세계의 악녀로 환생한 것을 알게 됩니다.  그곳은 흑의 아그리체, 청의 페델리안, 황의 베르티움, 적의 가스토르, 백의 휘페리온 총 5개의 가문이 지배하는 세계로 그 중에서도 암흑가를 주름잡아 하드코어하다는 흑의 아그리체의 딸로 태어났던 것이죠!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의 세계는 로판에서 많이 나오는 황태자나 황제가 나오지 않아요!" 

 


흑의 아그리체 수장인 란트는 여러명의 부인을 데리고 있었고 역시 여러명의 자녀들이 있었는데 란트는 자녀들에게도 일말의 애정이 없이 아이들을 끊임없이 시험하고 훈련시켜 란트의 무기로 성장시키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아이들 사이에서도 애정보다는 경쟁이 우선시 되는 삭막한 상태였지요. 

록사나는 같은 어머니를 둔 오빠인 아실이 있었고, 그녀의 어머니는 시리도록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었기에 록사나와 아실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요 하지만, 성정이 유약한 어머니를 닮은 오빠 아실은 란트의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처분을 명령받아 형제인 데온에 의해 죽음을 당합니다. 그에 충격을 받은 록사나는 그때부터 긴장을 풀지 않고 자신을 혹독하게 단련하여 가장 우수한 아이만 참석할 수 있다는 란트의 만찬회에 매회 초대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록사나는 전생에 읽었던 소설 속에서 아그리체가 청의 페델리안의 카시스를 납치해 죽여버림으로써 여주인공인 실비아 페델리안에 의해 가문이 궤멸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후의 일을 대비하여 소설 속 기억을 살려 독나비 알을 몰래 구해와 독을 복용하면서 독나비를 길들이기 시작합니다. 

 

"원래 독나비는 휘페리온의 백의 마수사인 오스카가 길들이는 마물이지만 몰래 슬쩍한거죠..

이때부터 록사나는 이미 다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게 소름.. " 


시간이 흘러 란트 아그리체는 록사나의 앞에 정말로 대척관계에 있던 페델리안 가문의 카시스를 납치해 데리고 오고 록사나는 데드플래그가 꼿힌것을 절감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하여 카시스를 살리기로 마음 먹습니다.  형제들에게 카시스가 넘어가게 되면 장난감이 되어 카시스가 망가져버리고 말것을 알기에, 누구보다 선수를 쳐서 자신의 소유로 카시스를 받아내는데 성공하지요!  카시스를 자신의 소유로 만든 록사나는 그의 부상을 치료해주고 카시스에게 자신이 도망치도록 해주겠다고 말하지만, 이미 상황이 상황인지라 카시스는 쉽게 믿지 못하지만 현재 자신으로써는 탈출할 방법이  없으니 그녀의 말을 따르지요..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의 부인 중 한명인 마리아에 의해 티파티가 열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카시스는 원치않는 탈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날 록사나의 이복 남동생이 자신의 누나가 장난감(카시스)에 애정을 쏟는 것을 알고 질투에 눈이 멀어 마물사육장 문을 열어버리고 맙니다. 사육장의 마물이 풀려나면서 아그리체는 난장판이 되고 그곳에서 카시스는 눈앞에 사람이 죽는 것을 그냥 보지 못해 마물로부터 아그리체의 사람들을 구해내는데 이때 데온 아그리체를 만나게 되지요.. 

 

"누가 정의를 대표하는 청의 페델리안 아니랄까봐 제 목숨이 석잔데 그걸 또 구해주네.. " 


데온 아그리체는 카시스가 록사나의 소유인 것을 알고 적대감을 보이지요.. 데온은 일부러 록사나의 어머니인 시에라 근처로 마물을 유인하고 그것을 본 카시스는 시에라를 구해주게 되지요. 물론 그 뒤 돌아온 록사나에 의해 상황은 자연스럽게 수습됩니다.  소동이 정리된 뒤 시에라의 어머니를 구해준 카시스에게 다른 느낌을 받는 록사나.. 그리고 카시스 역시 록사나의 상황을 좀더 알게되며 둘은 조금더 가까워 진 느낌을 가지게 되지요.. 

 
하지만, 이 마물소동은 모두 록사나가 카시스를 안전하게 데리고 있기 위한 계략이었던 것!!

 

주기적으로 독을 복용하고 독나비알을 길들여 부화시킨 록사나는 몸에 맞지 않는 독나비를 길들이면서 급격히 몸이 안좋아지고, 급기야 카시스 앞에서 쓰러지게 됩니다. 카시스는 페델리안의 힘으로 그녀에게 생명력을 나눠주며 그녀를 살려내지요.. 그 뒤 록사나는 카시스 앞에서는 자신이 나약해지는 느낌이 들어 카시스와 마주치길 불편해하고, 카시스는 자신이 도망가버리면 록사나가 아그리체에서 피해를 입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며 두 사람의 감정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 페델리안은 생명력을 다루는 힘이 유전되는데요..

카시스는 사람의 생명력을 다뤄 생명체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었지만,

어렸을 적 일로 그 힘이 금제된 상태였고 마침 록사나를 구할때 금제가 풀리게 됩니다!"

 

매월 가장 아그리체의 가장 우수한 아이 3명과 란트가 식사를 하는 만찬회 날짜가 다가오고, 만찬회 전날 록사나가 카시스를 탈출시키기로 결정한 비밀통로가 열린다고 카시스에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당일, 록사나는 미리 저택에 침입차자 생긴 것처럼 꾸민 뒤 카시스를 비밀통로를 통해 도망치도록 해줍니다! 두 사람이 헤어지기 전 카시스는 다시 만날 거라 이야기하며 인사는 그때 하겠다고 멀어지지요.. 

 

록사나가 환영을 보여주는 모습
출처 : 록사나 웹툰의 한 장면.. (여러분 웹툰 꼭 보세요! 명작이에요!!)

 

카시스가 도망친 뒤 록사나는 그가 도망쳐도 아그리체에서 무사할 수 있도록 그간 치밀하게 세운 계략대로 모두가 보는 앞에서 독나비의 환영을 이용해 카시스가 살육나비에 의해 죽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가 표면적으로 죽은 것으로 만드는데..  그 모습을 본 란트는 매우 흡족해 합니다.

 

"아 이 란트 xxxxx 이놈은 진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쁜놈이에요 " 

 

사실, 록사나는 란트에게는 독나비를 1개만 부화시켰다고 란트에게 알렸으나 원래 그녀는 독나비알을 2개 부하시켰고 하나는 살육나비, 하나는 환영나비로 키워왔던 것이죠.  대신, 환영나비를 부하시킨 것은 이때를 대비해 비밀로 해왔고 환영을 이용해 카시스가 뼛조각 하나 남지 않고 사라져 버린 것으로 꾸몄기에 그녀의 계략이 성공적이었던 거죠..

 

카시스를 탈출시킨 록사나는 나비를 다룬 후 부작용으로 토혈하며 힘들어하는데.. 이떄 데온이 나타나납니다.  이전부터 록사나의 주변을 맴돌며 애증의 표현을 해온 데온..  데온은 록사나가 나비를 2개 부하시켰다는 것도, 카시스를 몰래 도망치게 했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그에 란트에게 그것을 보고하려 하자 록사나는 그를 막기 위해 싫지만 그가 원하는 대로 그의 목줄을 잡기로 하지요.. 

 

" 데온의 록사나에 대한 마음은 정말 좀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소설이나 웹툰 보신 분들도 근친 아니냐고 하실 정도..? 헌데 근친은 아니구요.
사람의 감정을 모르고 자란 데온이 록사나와 아실을 보며 희미하게나마
그런 것들을 쫓아가는 과정이라고 느껴집니다.
(외전까지 다 보고난 소감?) "

 

3년 후..  성장한 록사나는 자신의 목적을 위핸 계획을 차근 차근 준비하며 세계관 내 가장 아름다운 계략여인으로 성장하지요. 이제 성인이 된 록사나와 제이미, 그리고 데온은 이그드라실 ( 다섯 가문이 정기적으로 만나 갖는 회의 )에 란트와 함께 참석하고 그곳에서 성장한 카시스와 재회하게 됩니다. 

이미 죽은것으로 알고 있던 카시스가 나타나자 란트 아그리체는 크게 분노하지만, 이 또한 다 록사나의 계산범위.. 

록사나는 란트에게 사람과 거의 똑같은 인형을 만드는 능력을 가진 베르티움의 이야기를 하며,  페델리안이 카시스의 실종으로 베르티움에 의뢰해 똑같이 만든 인형일거라 속삭이지요.. 그리고 란트가 더 알아보기도 전에 아그리체에서 록사나의 큰오빠이자 아그리체의 장남인 폰타인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전하며 급히 란트가 이그드라실을 떠나게 합니다. 사실, 폰타인의 반란도 록사나가 이미 사전에 폰타인을 부추긴 것이나 다름없지만 말입니다.. 

 

"록사나.. 무써운 녀자.."

 

이그드라실에 도착한 란트는 폰타인의 반란을 진압하고 폰타인을 잡는데 성공하지만, 그와 동시에 록사나와 데온에게 허를 찔리게 되고 그 자리에서 주술진에 의해 제압당해 감옥에 갇히게 되지요. 록사나는 감옥의 란트를 찾아가 왜 자신을 믿은거냐며 비웃으며 살육나비에게 란트를 물어 뜯게 만들며 고통을 주지만 죽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페델리안이 아그리체에 들어오는 것을 맞춰 아그리체에 불을 지른 뒤 록사나는 빠져 나갑니다.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감옥에서 탈출한 란트는 곧이어 데온과 마주치게 되고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아들이었으나, 록사나의 의도대로 행동하는 데온과 만나 한바탕 싸움을 치룹니다.  주술진에 살육나비에 이미 엉망이 된 몸이 었으나 약빨로(마약) 버텨낸 란트는 데온의 목에 치명상을 주고 자신도 데온에게 치명상을 입은 채 쓰러지게 되지요.. 이때, 란트의 눈앞에 록사나의 어머니인 시에라가 보이고.. 그녀에게 자신을 구해내라고 명령하지만 그간 한번도 명령을 어기지 않았던 시에라는 자신의 딸과 아들을 괴롭게 한 자를 도울 이유가 없다며 차갑게 거절한 뒤 지나쳐가버립니다. 

 

시에라의 거절로 충격받은 상태의 란트.. 그의 눈앞에 나타난 카시스 페델리안.. 
그는 자신의 생명을 다루는 능력을 이용해 란트를 몇번이고 죽이고 살리면서 고통을 주는 카시스.. 하지만 란트는 페델리안에게 당하는것에 더욱 치욕을 느끼고 결국 카시스에 의해 죽게 됩니다.  페델리안은 아그리체를 몰락시켰지만 복수의 대상이었던 란트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손을 대지 않고 물러났고 그렇게 아그리체가 불타고 몰락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록사나는 이제 자신이 할일을 다 했다고 느끼며 아그리체를 떠나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독나비에 의해 몸이 손쓸 수 없는 상태... 

 

아그리체를 떠나온 그녀의 뒤를 애달프게 쫓던 제레미가 록사나를 찾아내지만 그녀는 제이미에게 아그리체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제레미는 그녀를 더이상 잡지 못하고..  앞으로 록사나가 돌아오고 싶은 아그리체로 만들면 돌아와주겠냐고 묻지만 록사나는 아무말 없이 돌아서버립니다. 제레미를 뒤로 하고 발걸음을 옮기던 록사나는 몸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누군가를 만난 뒤 그대로 쓰러져버립니다.

 

다시 눈을 뜬 록사나는 자신이 마차에 있음을 알게 되고 그곳에서 카시스 페델리안이 자신을 데리고 왔음을 알게 됩니다. 카시스는 3년전 헤어진 후 그녀를 줄곧 잊지 않았었기에 그녀를 찾아낸 것이었죠..!  자신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는 록사나에게 카시스는 어차피 얼마남지 않은 생명이라면 자신이 받아간다며 자신의 옆에 있으라고 말하고 페델리안으로 데리고 갑니다. 

 

"아 페델리안 상남자..." 


페델리안에서는 아그리체에서 록사나가 카시스를 도와주었던 것을 알고 있었기에 페델리안의 수장인 리셸과 그의 부인 잔느, 실비아 모두 그녀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주었고, 카시스는 자신의 능력을 록사나를 살리는데 쓰는 것을 리셸에게 허가받습니다. 

지속적으로 입으로 생명력을 나눠주는 카시스덕에 록사나는 점점 건강을 회복하고 카시스는 조급해하지 않고 록사나에게 천천히 접근하며 알콩달콩한 달달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보냅니다. 평화도 잠시 백의 마수사인 오르카가 먹이를 찾기 위해 나갔던 독나비떼를 본뒤 독나비를 손에 넣기 위해 사촌 판도라와 함께 페델리안까지 찾아오게 되는데요.. 

 

판도라는 카시스를 보자마자 반해 록사나를 따로 불러낸 뒤 마수를 소환해 그녀가 카시스에게 떨어지도록 협박하고 록사나는 이에 독나비를 불러 판도라의 마수를 먹어치워버리게 합니다. 이 모습을 본 오르카와 카시스...  오르카는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와 독나비를 본 뒤 독나비뿐만 아니라 그녀자체를 소유하고 싶다는 강한 소유욕을 느끼게 되고, 카시스는 록사나가 판도라와의 대화에서 그가 자신의 것이라 얘기한 부분에 강한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록사나는 방으로 돌아온 뒤 카시스와 자신의 삶에 대해 줄곧 혼란스러워 하던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고, 자신은 싫어도 아그리체이고 원하는 것이 있으면 갖는것이 아그리체라며 카시스에게 자신의 것이 되라 말합니다. 그에 응하는 카시스..!!

겁나 오래참은 둘의 기다림이 한번 터지니까 어마어마해서...  그 둘은 사흘 밤낮을... 방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하지요... 

 

"이 언니가 그 사랑 지지한다!! 록사나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도 그냥 사이다!!"


소동 이후 오르카와 판도라는 페델리안에서 추방되고, 카시스는 이그드라실의 회의 참석을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되는데.. 이때 록사나에게 황의 베르티움에서 편지가 전달됩니다. 황의 베르티움 수장인 노엘은 과거 이그드라실 연회에 참석한 록사나를 보고 한눈에 반해 그녀를 잊지 못하고 있었고, 그녀를 수소문해 페델리안으로 베르티움으로 초대하는 초대장을 보내게 된 것이었죠. 

하지만 협박장이나 다름 없는 초대장에는 록사나의 혈육의 것이라며 금빛 머리칼이 동봉되어 있었고 이에 어머니의 것일까 싶어 조사하던 록사나는 자신의 오빠인 아실이라는 이름이 언급된 것을 보게 되었지요.. 아무래도 수상한 상황에 직접 확인하기 위해 베르티움의 초대에 응하게 되는 록사나.. 

베르티움에는 노엘과 그의 심복 단테 외엔 모두 인형들만 살고 있었고, 록사나의 환영 연회에서 그녀의 오빠인 아실의 모습을 한 인형 닉스를 만나게 되지요. 이에, 충격을 받은 록사나는 닉스에 대해 노엘에게 묻는데요..  노엘은 란트가 아름다운 시체를 구해주겠다며 보내왔고 그 시체를 이용해 만든게 닉스라고 설명을 해줍니다.  

 

"란트 이새퀴...  책에서 록사나가 안죽었으면 내손에 죽었어 라고 란트에게 이를 가는데 정말 개공감.. "


록사나는 베르티움에 머물며 닉스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하고, 닉스는 매일 가지는 티파티에서 그녀의 차에 독을 넣고 아실의 흉내를 내가며 어떻게든 베르티움에 귀속시키려 하지만 모두 실패합니다. (록사나는 엄청난 독내성 보유자..) 베르티움에 머무는 마지막날 록사나는 독나비를 통해 수집한 베르티움의 정보를 이용해 베르티움 안채에 있는 사람들이 노엘에게 봉기하도록 유도하고, 혼란한 상황에 노엘은 전투인형까지 꺼내 베르티움 사람들을 공격하도록 시킨 뒤 단테와 함께 록사나를 붙들기 위해 찾아오지만 이미 록사나는 이미 닉스에게 독이든 차에 대해 알리고 닉스를 자극해 싸우기 시작한 상태... 

 

닉스는 전투인형이 아니었기에 겁나 쎈 록사나의 상대가 될 수 없었고 록사나는 닉스를 죽이려 했으나 닉스의 아실을 닮은 외모에 그만 잠시 멈칫하게 되고, 그에 반격의 위기에 쳐하게 되지요. 그때, 이그드라실에서 바로 달려온 카시스가 나타나고 카시스는 록사나가 공격받은 정황을 직접 목격한 만큼 공식적으로 항의하며 닉스를 데리고 페델리안으로 돌아오게 되지요. 

페델리안에서는 닉스를 본 뒤 시체를 이용한 인형술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마침 이그드라실에서 열리는 친목회에 이 일을 공개하기로 결정하지요.  록사나는 닉스의 사건을 계기로 다시 록사나 아그리체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페델리안을 떠나 아그리체로써 이그드라실 침목회에 참여하겠다 하지요. 이에 카시스는 그저 그녀가 원하는대로 하라며 보내줍니다. 

 

"이때, 록사나는 카시스에 의해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였어요~
진짜 완전 치트키 능력..!!"


한편, 아그리체가 몰락하던 날 중상을 입었던 데온은 시에라가 데리고 와 치료를 해줍니다. 시에라는 정신을 차린 데온에게 너를 증오하지만 동정한다며, 자신의 아들은 죽였으나 자신의 딸을 살릴 사람이기에 데온을 살렸다는 이야기를 해준 뒤 다시 록사나에게 가라고 그를 보내줍니다.  몸을 회복한 데온은 다시 록사나의 흔적을 뒤쫓아 베르티움으로 도달하고그곳에서 베르티움의 상황을 정리하며 분주히 움직이던 단테를 마주친 뒤, 그를 죽여버리고 록사나를 쫓아 이그드라실로 향합니다.   

 

" 데온 이정도면 록사나 전용 GPS 갖고 있는 수준... "

록사나는 이그드라실에서 제레미와 재회하고 자신을 따르며 자신을 위해 아그리체를 재건하는 그를 기뜩해합니다. 다시 만난 제레미는 이미 아그리체의 분란을 힘으로 꺽고 어엿한 수장의 모습으로 형제들을 이끌고 이그드라실로 찾아왔던 것이죠...  그리고 카시스가 닉스를 데리고 조착하여 이그드라실의 수장회의에 닉스가 공개한뒤 감옥에 가두게 됩니다. 

 

록사나는 이번 이그드라실 모임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목표인 '아그리체에 남아있는 란트의 흔적을 모두 지우기'를 실행하는 한편, 한번 무너진 아그리체가 당당하게 다섯가문의 하나로 올라가도록 계략을 짜기 시작합니다. 록사나는 아그리체를 무너뜨린 페델리안 카시스에게 먼저 에스코트 요청을 하여 대외적으로 아그리체와 페델리안이 앙금을 해소한 것처럼 보이면서 아그리체의 건재함을 과시하지요 

 

" 맘만 먹으면 다하는 언닌데...  이정도면 세계정복도 하겠어..;; "

백의 휘페리온인 오르카와 적의 류자크, 그리고 베르티움의 노엘까지 모두 이그드라실에 도착하고, 그에 맞춰 데온도 이그드라실로 들어오게 된다.  노엘은 단테를 잃은 후 큰 상실감을 겪고, 단테의 시체를 닉스와 같은 인형으로 만드는데 거듭 실패하자 닉스의 심장을 빼서 단테에게 이식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이그드라실에 참석한 것이었지만 닉스를 찾아갈때마다 번번히 방해를 받게 되지요.. 

한편 록사나는 아그리체를 위해 먼저 적의 가스토르를 공략할 생각을 하는데요.. 그들이 아그리체의 마약에 손을 댄 것을 알고 그것을 이용할 생각이었으나.. 데온이 그녀의 생각을 읽기라도 하듯 가스토르의 숙소에 불을 지른 것을 눈치채지요..  그 것을 본 록사나는 데온의 짓임을 알고 치를 떨며 생각을 바꿔 이복동생들을 이용해 마약을 숨겨주고 가스토르를 감싸줍니다 그리고 생각을 바꿔 제레미를 통해 가스토르에게 마약의 해독제를 제공하고 좋은 관계를 맺는데 성공하지요.. 

 

데온 아그리체의 모습
출처 : 록사나 웹툰 속 데온 아그리체


그리고, 록사나가 두번째 방법으로 마물을 불러들이는 소환석을 이용하려 했던 것을 또 눈치챈 데온..

그는 그것을 가지고 나와 이그드라실의 밖에 마물을 몰려들게 하는데.. 그 역시 눈치 챈 록사나가 데온에게 진저리를 치며 몸에 무리가 올 것을 알면서도 독나비를 불러 마물을 퇴치하며 데온의 행동을 허사로 만들어 버리지요.

록사나는 데온에게 이제 너는 자신에게 필요 없다고 말했고 그녀에게 필요 없어졌다는 이야기에 데온의 정신은 점점 불안정해지기 시작합니다. 

 

한편, 닉스를 둘러싼 청문회가 열리게 되고 록사나는 란트 아그리체가 아이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그리고 자신의 오빠가 왜 닉스가 되었는지를 발언하며 아그리체의 모든 오명을 란트에게 돌리는데 성공하지요. 그리고 그곳에서 닉스와 노엘은 재회하지만 닉스는 노엘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강하게 반발하자 분리되어 다시 감옥에 갇히게 되지요..  이에 노엘은 자신이 만든 닉스에게 거부당하자 점점 망가지게 되고 급기야 베르티움에 있던 전투인형들을 대거 이그드라실로 불러들이게 되는데.. 

 

다섯가문이 평화롭게(?) 투닥거리던  이그드라실은 전투인형들에 의해 살육의 현장이 되어버리고 이에 휘페리온의 수장은 가문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그드라실의 주술진을 무력화(과거 이그드라실에서 마수를 불러 초토화시킨 적이 있어 이후 주술진으로 제어당하고 있었던 상황)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하면서 마수를 소환해 버립니다. 이때, 록사나는 노엘이 닉스를 노릴것을 예상하고 그에게 가다가 오르카와 만나게 되고 오르카 역시 주술진을 피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기에 마수를 소환하여 그녀를 삼키려고 시도하지만, 록사나는 자신의 몸에 있는 독기를 이용해 오르카를 중독시키고 이를 제레미와 판도라가 보게하여 가문을 지키지 않고 여자를 탐하는 인간으로 만들어 버리지요.. 

 

"아 그리고보니 록사나는 몸이 독에 절여있어서 아무하고나 키스 못하지요...
자신의 몸에 닿는 모든걸 정화시키는 카시스만 가능한 것.. " 

 

한편, 감옥에서 데온을 만나게 된 닉스는 아실일 적 자신을 죽였던 데온을 본 후 크게 공포심을 느끼고... 그에게서 도망치는 과정에서 노엘을 만나게 됩니다. 닉스는 자신의 심장을 단테에게 이식할거라는 노엘의 말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데온의 부추김에 의해 노엘을 찔러 중상을 입히게 되는데요.. 데온은 그런 닉스와 아실을 겹쳐보며 닉스를 다시한번 죽이면 록사나에게 집착하는 자신의 마음을 알거라 생각하며 닉스를 죽이려고 하지요.

 

이때, 록사나가 나타나 데온의 앞을 가로막고 카시스와 전투인형까지 섞여 싸움을 하게 되지만 유리로 만들어진 회랑 위에서 싸우던 그들에 의해 유리가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추락하게 되고, 데온은 자신도 모르게 전투인형에 죽을 위기에 처한 록사나를 손을 뻗어 구하고 대신 추락하게 됩니다.  록사나는 데온이 밀친 덕에 무사했지만 데온은 전투인형에 한쪽 팔을 잃고 크게 다치게 되지요.. 그리고, 이제는 아실의 기억을 거의 떠올리게 된 닉스는 자신이 있으면 록사나가 더 괴로울 것을 깨닫고 몰래 혼자 도망가게 됩니다. 

 

데온은 추락한 뒤 상처도 돌보지 않은 채 닉스를 쫓아 어딘가로 사라지고, 같이 추락한 몸을 추스린 뒤 카시스는 남은 전투인형들을 모두 소탕하며 상황을 정리하지요.. 어느정도 일단락 되자 닉스를 쫓아 이그드라실 밖으로 나가버린 전투인형들이 민가를 덮치지 않도록 진압대를 꾸리게 되고 카시스는 데온과 닉스를 마음에 걸려하는 록사나의 마음을 읽고 그녀를 그 둘에게 보내주며 진압대가 그들을 쫓지 못하도록 시간을 벌어주지요.. 마물석까지 써가며.. 


데온은 이그드라실 밖에서 닉스를 발견하고 공격하려 하지만 그 순간 독나비떼에 둘러쌓이게 됩니다. 이때, 데온은 자신이 진정 바라는 것은 록사나의 손에 죽는것이라며 미소를 지으며 독나비 떼에 파묻히며 눈을 감지요.. 

 

"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소설 속엔 5대 가문에 정상인이 없어 보이는데..
그중에서도 찐 미친놈은 아무래도 데온 같네요 -_-;; "


소동 후 이그드라실에서는 각 가문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분주해지는데요.. 휘페리온의 오르카는 록사나의 독에 의해 중태가 되지만 휘페리온의 수장은 가문의 식솔을 돌보지 않고 여자를 탐하기 위해 마수를 소환한 오르카를 아예 후계자의 자리에서 내쳐버립니다. 베르티움의 노엘은 벌어진 상황에 대한 추적을 위해 카시스가 약간의 생명력을 불어넣어 중태인 상태로 목숨을 부지하게 되지만 이미 한풀 꺽여버린 그는 닉스에 대해 별말을 하지 않지요.. 

결국 원했던 방식은 아니었지만 록사나가 생각했던 대로 모든 가문의 치부가 드러나 아그리체와 다섯가문은 동등한 위치가 되어 버린 상태가 되었고,  친목회를 마친 그들은 상처만 남긴 이그드라실에서 나와 자신의 가문으로 돌아가게 되지요

록사나는 데온과 닉스를 둘다 구해서 데온은 시에라의 거처에 닉스는 그녀의 이복언니인 그리젤다의 집에 두었던 상태..  하지만 닉스는 왠일인지 갑자기 몸이 성장하면서 점점 붕괴해가고 있었기에 그리젤다의 주술로 붕괴를 늦췄지만 닉스는 불안정하게 계속 울며 혼동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요. 이제는 록사나도 닉스가 아실의 기억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 

 

카시스는 모든 상황을 정리한 뒤 데온에게 찾아가서 지금 죽으면 록사나의 마음에 데온이 계속 남아있을 거라며 생명력을 불어넣어 그를 일부러 살려냅니다.  록사나는 카시스가 데온을 방문한 것을 알고 데온에게 찾아갔고 데온에게 당신과 나는 결국 외로웠기에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라며 데온을 용서하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곁을 맴돌며 살라며, 언젠간 자신이 죽여주겠다고 이야기 해주지요.. 데온은 그녀의 곁을 허가한다는 의미의 말을 듣고는 기운을 차리기 시작합니다. 

 

카시스는 닉스에게도 찾아가 생명력을 불어넣어 보지만.. 닉스의 붕괴를 막지 못합니다. 닉스는 더이상 록사나가 자신 때문에 아파하지 않도록 자신의 마지막을 보이지 않게 떠나버리지요.. 닉스가 떠난 것을 알게 된 록사나는 바로 아그리체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시 돌아온 아그리체는 예전처럼 항상 긴장을 풀 수 없는 공간이 아니게 변화했음을 느끼고 새로운 아그리체를 보며 치열하게 살아왔던 자신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 곁을 같이하는 카시스... 

 

"페델리안이랑 아그리체는 꽤 멀었던 것 같은데 카시스는 맨날 옆집 드나들드시 하는 것 같음 -ㅅ-" 

 

이후 이그드라실에서 다시 수장들의 회의가 열리고, 그곳에서 제레미는 록사나를 아그리체의 공동 수장으로 소개하지요.   여러 일이 있은 다섯가문에서도 여러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그드라실의 회의가 끝난 뒤 카시스와 록사나 그리고 제레미는 사라진 닉스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본편이 끝나게 되지요! 

 


 

위 내용까지가 본편의 대략적인 줄거리인데요...  소설이 나온지 좀 되어서.. 현재 본편 6권과 외전 책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상태였기에 망정이지.. 위 내용처럼 그냥 닉스 찾아 떠나는걸로 끝났으면 뒷내용 궁금해서 데굴데굴 굴렀을 것 같아요.. ^^;;; 

 

저는 6권을 모두 한번에 e북으로 사서 봤는데 정말 한번도 쉬지 못하고 정신없이 재미있게 봤던 것 같네요. 록사나 진짜 뭔가 한다고 마음만 먹으면 머리 진짜 좋은데다가 갖고 있는 능력의 활용도 2000%... 

게다가 다른 로판에 비해 막 사랑에 울고 실연에 울고 하는 감정소모보다 살짝 혼란스럽고 힘들어하면서도 딱 결정하면 그래 넌 내꺼야! 하고 츄~ 하고 바로 가져버리는 강하고 시원 시원한 언니에요! 

 

거기에 그런 록사나가 어떤 성향인지 알고 항상 뒤에서 묵묵하게 그녀가 가는길을 백업해주는 카시스는 진짜 천생연분이네요!  이래저래 스케일 큰 사건사고가 엄청 쉼없이 몰아치는데 그 안에서 카시스와 록사나의 달달함이 또 정말 좋았던 소설이네요 여운이 무척 길게 남았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은 외전 이야기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걸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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