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로판웹툰의 흔한 코스는 빙의와 회귀인데요. 이거 없음 일단 얘기가 시작이 안되고 어디의 누구로 빙의하고 어떤 작품에 빙의할 것인지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진답니다. 근데 워낙 많아서.. 사실 흥미가 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지요.
그래서인지 빙의와 회귀에 전문가물 한스품 떨군 작품들도 종종 눈에 뜨여서 이번에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전문가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제가 생각하는 전문가물은 진짜 전문지식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느낌이라..) 여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으로 혼자서 독립해서 잘먹고 잘살고 좋은 남주 만나는 작품들을 위주로 선정을 했답니다. 이런 전문가물ST급인 전문가 여주 로판은 대부분 자신들이 능력이 있는 지라 일단 로맨스 작품 특성상 얽힐 수 밖에 없는 남자들을 돌처럼 보는 것부터가 시작인데요..ㅋㅋㅋ 평소 관심주던 여자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안주고 알아서 잘 살아대다보니 다들 안달을 내는 포인트가 통쾌한 포인트 중 하나랍니다
아직 완결이 안난 작품들도 있고, 전문가물을 소설로 통채로 보기엔 제 성향이 맞지 않아서..ㅠㅠ 스포는 없을거에요!
공작부인의 50가지 티 레시피
공작부인의 50가지 티 레시피는 정말 전문가물의 정석이다 싶은 느낌의 정보가 들어있는 작품이에요!
그림체도 약간 올드하긴 하지만 그래도 수려한 편이고 남편과의 적절한 꾸금 씬도 존재하는 편이라 시선에 따라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랍니다.
작품의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주로 티 (tea)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해주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지요!
한국에서 잘 살던 박하정이 클로에 바텐베르크라는 공작부인에 빙의가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평범한 회사원으로 티에 좀 관심이 있었던 그녀는 소심하고 눈치만 보던 클로에에 빙의되자 자신을 냉대하고 깔보는 하인들과 자신에게 무관심한 자신의 남편인 알폰스를 보고 심란해하지만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취미였던 티를 마시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나라에선 티가 아직 유행하지 않은 단계였고 티를 마시는 법도 티의 종류도 몰랐던터라 그녀의 행동은 점점 눈에 뜨이면서 티의 좋은 효능을 통해 사람들을 병에서 구하기도 하고 티를 대 유행시키기도 하면서 자신의 가게까지 만들어 운영하게 되지요. 그런 그녀에게 처음엔 정말 관심이 없던 그녀의 남편 알폰스는 점점 더 끌리게 되고 결국엔...
뭐 로판이니까요 ㅋㅋㅋ 서로 러브러브 해피하게 살았습니다 는 당연한 코스겠죠?
'공작부인의 50가지 티 레시피' 는 동명의 소설을 웹툰화 시킨 작품이라 소설과 웹툰 모두 읽어보실 수 있구요.
웹툰은 예전에 카카오페이지 웹툰으로 무료로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완결이 되어 기다리면 무료로 보실 수 있답니다.
워낙 티에 대한 상세한 정보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서요.. 사실 저는 티에 관심이 없어서 티는 흐린눈으로 훅훅 넘기고 클로에의 변화와 알폰스의 러브러브에 좀더 초점을 맞춰서 봤네요!
전문가물 로판을 찾으신다면 자신있게 추천하는 추천작입니다.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3297664
폭군의 유일한 조향사가 되었습니다.
폭군의 유일한 조향사가 되었습니다 는 조향사라는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여주인공이 있는 웹툰입니다.
이 작품은 첨 볼때 작화가 진짜 섬세하고 예뻐서 한참 넋을 놓고 봤는데요.. 사실 작화도 예쁘긴 하지만 스토리도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었네요! 조향사는 향을 조합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그냥 쉽게 이해하자면 향수 만드는 사람 이라 보심 좋습니당! ㅎㅎ (물론 향을 만들어 넣는 곳은 여러곳이지만 이해하기 쉽게.. )
사실 조향사라는게 자주 접해볼 수 없는 직종인데요.. 이렇게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될 줄은 몰랐네요
'폭군의 유일한 조향사가 되었습니다' 현실에서 병에 걸려죽어가던 아이가 소설 속 조향사인 아리엘의 몸에 빙의하면서 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이 아리엘은 그 나라 최고의 조향사로, 일정 향기를 맡지 않으면 미쳐버리는 남주인공인 세드릭 에반스를 자신이 만든 향수를 미끼로 잡아두다가 처참하게 죽는 악녀였지요..
그녀의 몸에 빙의한 것을 알게되자 그녀가 바로 한 일은 세드릭에게 죽는일을 피하기 위해 세드릭을 뻥~ 차버리고 향수가게를 차려서 자신이 만든 향수를 판매하기 시작하는 일인데요.. 처음 시작해서 가게의 홍보와 가게 키우기부터 자신을 음해하려는 경쟁사들과의 대결까지 여러모로 로판 주인공 같지 않은 행보를 보이기 시작합니다..ㅋㅋㅋ
하지만, 자신이 집착하다 죽을 것 같아서 뻥차버렸던 세드릭은 그~~~~~렇게 집착해대던 그녀가 하루아침에 변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흥미를 가지게 되고 그녀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지요. 뭐.. 그 뒤는 로판 다 그런거 아니겠씁니까..ㅋㅋㅋㅋ
세드릭은 아닉시아의 꽃으로 만든 향기를 일정 시간 내 마시지 않으면 미쳐버리는데.. 왜 그런건지 어떻게 해결될지 여러 떡밥이 존재하는 상태로 현재 연재가 진행중인 상태랍니다. 저는 초반에 한번 쭉 보고.. 다음에 몰아보려고 대기중인 상태라 제가 본 스토리라인에서 아직은 아리엘이 열심히 향수가게 운영을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뿜뿜해내고 은근 호감을 내비치며 주변을 맴맴거리는 세드릭의 모습까지만 보아왔네요!
이 '폭군의 유일한 조향사가 되었습니다'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무료로 보실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바래요! 정성이 듬뿍 들어간 느낌의 아름다운 작화까지 더해져 후회하시지 않으실거에요!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7333037
회귀한 영애는 디저트 가게를 연다
음 생각보다 베이킹에 대한 웹툰이나 소설은 꽤 있는 것 같긴한데... 이 작품은 역시 디저트! (음 달다 달아~) 를 주제로 한 작품이랍니다. 첨부터 환생한 여주가 디저트 가게를 열 생각은 아니었고.. 귀족으로 태어나 얼굴 잘생긴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생활 할 줄 알았는데... 지옥같은 시월드에 남편과 친구의 바람까지 온갖 막장드라마를 쓴 뒤 죽은 후 다시 회귀해서 정신차리고 전문직의 길을 걷게 되는 여주랍니다..ㅋㅋㅋ
아벨라 트레비스는 처음 현대의 회사원으로 죽도록 일하다 과로사하고 두번째로 귀족으로 태어나 잘 살줄 알았는데... 잘생긴 남편은 우유부단한 남의 편이셨고... 시어머니 시집살이는 상상을 초월하는데다 자신의 친구와 남편이 바람까지난 상태로 복수도 못하고 사고사로 Die....
다시 눈을 뜨니 두번째 생에서 남편과 결혼식장에서 결혼을 하는 시점으로 회귀를 해버리죠.. 이미 뭐 미래 다봤는데 볼게 뭐있습니까.. 이 여자 과감하게 신랑 후려패고 식장을 뛰쳐나왔지요.. 그리고 전생에 좋아했던 베이킹을 떠올린 뒤 앞으로 혼자서 잘먹고 잘살자며 작은 디저트숍을 열게 됩니다.
시대적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현대식의 디저트인 마카롱이나 파이들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당차게 가게를 운영해나가는 주인공 아벨라! 이제 남자따위 없지! 라는 느낌으로 전투적으로 잘 먹고 잘살려고 하는데.. 왜 한번 간 똥차는 꼭 잘나가면 오는건지.. ㅋㅋㅋ 끈질기게 구애하는 전남편을 뻥차버리고 그 남편과 바람피웠던 친구도 버리고 홀로서기를 다짐한답니다. 하지만.. 승승장구할 거 같던 아리엘의 디저트숍도 옆집에 미남들이 운영하는 커피숍이 들어오면서 다소 경계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 아름다운 얼굴의 옆집 미남 커피숍 주인이 자꾸 아리엘에게 관심을 두는데.. 이 남자의 정체가 왠지 미묘하게 궁금해지게 된답니다.
'회귀한 영애는 디저트 가게를 연다' 는 전문가물까지는 아니고.. 능력있는 전문직 여성 정도로 정의될 것 같네요 베이킹을 한다곤 하지만 상세한 내용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서요! 이 작품의 작화는 파스텔톤으로 부드러우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라 가볍게 재미삼아 읽기에 좋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으로 연재가 되는 작품이라 현재까지 나온 회차는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니 가볍게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9214547
주치의는 할 일 다하고 사표 씁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작품은 '주치의는 할일 다하고 사표 씁니다' 입니다. 제목에 나온 것처럼 주치의라고 하니 의사겠지요?
이 작품도 회귀가 등장하는 작품이기는 하나 다른 작품과 다른 것이 있다면 전생에 남주와의 인연이 개미 눈꼽만큼도 없다는 것..?? 그리고 전문직업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판타지물에서의 의사라는 직종은 마력이 섞이다보니 뭔가 정말 현대의학같은 그런 지식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인공인 리체는 천재 의사의 자질을 살려 그저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억울하게 영지반란에 휘말려 사형을 당할 위험에 처하게 되고, 감옥에 들어갔지만 환자를 그냥 못지나친 그녀의 성향덕에 집시의 도움으로 어릴적으로 회귀하게 되지요.
자신이 회귀했음을 안 그녀는 영지의 전쟁을 막아야만 자신이 죽는 미래를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세르이어스 공작가의 에르안을 살리기로 결심해 공작가 주치의의 조수로 들어가게 됩니다.
전문직종 중에서도 의사는 아무래도 머리속에 든 지식이 가장 큰 힘이죠 ㅋㅋ 어린애로 회귀했으나 머리속 지식은 이미 성인의 완성된 그것이므로.. 그녀는 아주 쉽게 까탈스러운 주치의의 시험을 통과해 세르이어스 공작가에서 에르안을 보살피게 됩니다. 어렸을때부터 몸이 안좋았던 그는 성인이 되었을 땐 차마 눈뜨고 못봐줄 정도의 모습이었는데 이게 바로 그의 사촌들의 계략이었던 것을 알게되고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차단하고 몸에 해로운 사촌의 권유를 모두 물리치게 만들어 에르안을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유도하지요.
하지만 그렇게 성장한 에르안은.... 점점 리체 없이는 못사는 좋은 집착남 꿈나무가 되지요 ㅋㅋㅋㅋㅋ 물론 건강함에서 비롯되는 멋짐터지는 외모는 덤.. 그리고 전생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리체의 출생의 비밀도 살짝 살짝 보이고 말입니다.
'주치의는 할일을 다하고 사표 씁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소설이 웹툰화 된 작품이고 정말 가장 최근에 웹툰화 되어 몇화 연재가 되지 않은 상태에요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보실 수 있고 지금 초반인데도 꽤 재미있는 터라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품이니 추천드립니다!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60056677
전문가물까진 아니더라도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여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작품은 아무리 당차도 약간의 수동적인 느낌을 주는 사교계 암투에서 싸우는 모습보다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앞길을 스스로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의도치않게 사이다를 많이 날려주는 내용들이 많답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위기를 벗어나고 당당하게 사랑을 쟁취하는 모습이 더욱 예뻐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뭔가 현실에서는 안그런 것 같은 느낌도 있는데...ㅋㅋ 내일 열심히 했더니 예쁘고 능력좋은 남자는 덤이더라.. 이런 느낌도 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ㅋㅋㅋㅋ
가끔 비슷비슷한 빙의물과 회귀물, 복수물에 지치신다면 전문가물st 격인 전문지식 여주인공들이 나오는 작품을 보시길 추천해봅니다!
+ 또 다른 웹툰 추천작을 보고 싶다면?
[소설+웹툰/소설+웹툰 추천] - 카카페 웹툰 추천, BL 소설에 빙의한 여주인공의 고군분투 로판 웹툰 3선
[소설+웹툰/소설+웹툰 추천] - 카카페 로판 웹툰, 작화가 너무나 예쁜 카카오페이지 웹툰 4개 추천
[소설+웹툰/소설+웹툰 추천] - 병맛과 함께 약빤 느낌의 재밌는 카카페 로판 웹툰 4개 추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