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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웹툰 추천

카카페 웹툰 추천, BL 소설에 빙의한 여주인공의 고군분투 로판 웹툰 3선

by 팬덕쿠 2022. 4. 30.

 

로맨스판타지 내에서 빙의나 환생은 이제 매우 흔하다 못해 그냥 널린 소재라 별의 별 경우가 다 존재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아 이런 소설에서도 환생이나 빙의를 할 수 있겠구나 싶어 머리를 탁 친 소재가 바로 BL소설(Boys Love)에 빙의나 환생을 한 여주인공이 나오는 로판 웹툰이랍니다. 

 

로판에서 악녀나 주인공이 빙의나 환생하는건 이제 너무 흔하고.. 특이함을 주기 위해 정말 지나가는 행인1 수준의 엑스트라도 나오지만 이 소재가 BL이라고 한다면... 정말 여주는 하찮은 존재가 되어버리지요..ㅋㅋ 로판은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를 다루는데 로맨스가 남자들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경우라면 여주는 뭐 아무리 잘생기고 멋진 등장인물이라고 하더라도 그림의 떡 수준이니까요! 

 

그럼 제가 보았던 BL소설에 들어가 고군분투하는 여주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 소개할게요! 


집착남주의 계약직 약혼자입니다

집착남주의 계약직 약혼자 입니다. 표지

최근 카카오페이지의 신작소개를 통해 보게 된 웹툰이에요!  병에 들어 기침을 하며 피를 토하다가 불현듯 자신의 전생을 떠올리게 된 여주 베일린 올란도.. 그녀는 자신이 전생에서 봤던 피폐 BL소설에 환생하게 된 것을 알게 되어버리는데요. 하필이면 그 소설속에서 집안 내에서도 비참한 취급을 받다가 병에 들어 죽어버리고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남자 주인공들이 만나서 로맨스가 터져버리는 세계였던 것이죠. 

 

이 사실을 자각한 베일린은 이게 말이 되냐고 생각하면서도.. 찐 BL소설 팬을 감지하며 좋아하... (퍽) 

여튼... 그녀는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읽은 소설을 생각하며 살 방법을 생각하는데요.. 어차피 자신은 몇년안에 죽을 것이니 소설 속 남자주인공 중 하나였던 젤러드 리셀타인을 찾아간답니다. 

 

젤러드 리셀타인은 서자로 태어나 제대로 된 귀족교육을 받지 못했었던 상황이었고 그것이 그의 성공에 있어 큰 걸림돌이자 이후 실제 남자주인공인 넬르안 체스터를 만나게 된 계기를 마련해주게 되는데요. 그 상황을 역이용하여 젤러드에게 계약약혼을 제안하게 되지요. 다짜고짜 찾아가서 그에게 남자를 좋아하는거 아니냐 묻는 것에 가슴이 철렁... ㅋㅋ 

(아니 그걸 누가 인정하겠냐고.. 배경이 중세시대인데.. ) 무사히 계약약혼을 하게 된 베일린은 그에게 예절을 가르치며 그와 생활을 시작하고 아직 남자에 대한 감정을 못 깨우친 젤러드는 베일린이 계속 신경쓰이게 됩니다.

하지만, 베일린은 어차피 그가 진짜 주인공인 넬르안을 만나면 알아서 러브러브 할거라 생각하면서 마음 놓고 잘생긴 젤러드 얼굴을 감상하며 가끔 BL망상을 하며 즐겁게 돈벌어 도망갈 플랜을 세우게 되지요    

 

이 웹툰은 최근 카카페에서 연재를 시작한지라 20화정도 나온 상태인데요..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원작소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른 BL 소재를 다룬 로판과 조금은 다른 점이라 한다면 베일린의 찐 BL팬심으로 ㅋㅋ 그녀의 망상이 매우 아름답고(?) 상세하게 묘사되는 장면들이 나온다는게 차이일 것 같네요 ㅋㅋ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9211832 

 

집착남주의 계약직 약혼자입니다

피폐 BL 소설 속 쫄딱 망하는 가문의 비련 한 시한부 엑스트라로 환생했다.여기서 문제는 두 가지였다.첫 번째, 시한부 엑스트라인 내가 죽어야 본격적인 원작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것.두 번째,

page.kakao.com

 


내 동생 건들면 다 죽은 목숨이다

내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표지

'내 동생 건들면 다 죽은 목숨이다' 요 작품은 이전에 약빤 웹툰으로도 소개를 드렸던 작품인데요..ㅋㅋㅋ 정말 웹툰작가님과 소설 작가님의 찐 광기가 돋보이는 로판을 빙자한 코미디 웹툰입니다 이 작품도 피폐 BL소설에 빙의한 여주인공 로잘리테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에요  근데 그냥 빙의가 아니라 무한회귀까지 당하고 있어서 주인공인 로잘리테가 아주 몸서리를 치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ㅋㅋ

 

근데 뭐... 주인공인 로잘리테 역시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서 사이코패스 기질이 다분한 인물이자 공작가의 후계자로 막대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개복치같은 동생이자 남자주인공인 아스테리온을 살려내기에 여념이 없답니다. 아스테리온은 소설 속 모든 남자들을 마치 자석처럼 끌어당기면서 개복치처럼 작은 충격에도 죽어버리는 성향을 가진터라 그를 살리기 위한 로잘리테의 노력이 정말 눈물겨운 지경이지요..ㅋㅋ 

 

게다가 아스테리온이 죽게 되면 계속 회귀를 해버리는 탓에 나중엔 거의 자포자기 수준으로 막나가는데요.. 극중 등장인물들의 개그로 찐 광기를 보여주면서도 사이코패스 성향이 짙은 인물들이 많은 탓에 가볍지 않은 느낌도 주는 특이한 웹툰입니다. 사실 전 이소설을 보고 이거 로맨스판타지 맞냐?? 싶더라고요 

로맨스 대체 어딨어?? 

( 아니 물론 웹툰은 드라마라고 장르가 적혀있긴한데요.. 원작 소설은 로판이란 말입니다..... ) 

웃기면서도 특이한 BL소재 로판 웹툰을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웹툰이에요!  광기가 범람하는 파티를 즐겨보아요!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7361675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어느날,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가 눈을 떠보니BL소설 <푸른 별밤의 아스테리온>에 빙의했다.그것도 이런 저런 못된 놈들 등쌀에 못 이겨 자살하는 막장 스토리의 주인공,아스테리온…의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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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남동생부터 숨기자

우선 남동생부터 숨기자 표지

아예 대놓고 제목부터 남동생을 숨기고 시작하는 세번째 작품입니다!  역시나 BL소설 속 세계에 빙의한 카일라 베스타. 그녀는 자신의 동생인 프란츠 베스타가 기사학교에서 학교폭력을 당하며 기사학교의 남자들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며 피폐한 BL 세계로 들어갈 것을 미리 감지하게 됩니다. 물론 그로 인해 자신의 가문이 파멸되고 자신도 죽게 될 것이라는 것도요.. 

 

그런 그녀는 빙의전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자신의 동생을 떠올리며 프란츠를 구해내고 자신의 예정된 죽음에서도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틀기 시작하지요! 가문에서 내려오는 힘인 시로츠(방패)와 슈에트 (검)을 이용해 자신의 동생에게는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시로츠를 맡기고 자신이 검인 슈에트를 받아 대신 기사가 되기 위해 기사학교인 크라티에로 들어가게 되지요. 베스타 부부는 그녀가 검을 한번도 잡아본적 없어 할 수 있을 지 의심했지만 빙의 전 검도를 했던 경험을 살려 멋지게 기사로써의 역할을 해내기 시작하는 카일라.. 

 

카일라는 남동생의 죽음의 도화선이 되는 자신의 약혼자와의 약혼을 깨고, 훗날 황제가 되는 아스테어의 위험을 멀리했다고 생각했지만.. 어렸을적부터 여러 사정으로 인해 여자로써 자라게된 아스테어를 카일라가 구해주게 되면서 훌륭하게 피했다고 생각한 데드플래그를 자신도 모르게 본인에게 꼽고 마는데요.. 기사로써 아름답게 빛나는 카일라와 그로 인해 끌리는 (전)남동생 데드플래그인 아스테어! 아마도 둘은 로맨스가 펼쳐질거라 예상이 됩니다만.. 흠흠...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지만 저는 원작은 보지 않은 상태이고 웹툰도 초반 전개까지만 보고 있네요. '우선 남동생부터 숨기자' 이 작품은 여주인공이 스스로 움직이고 생각하는 당찬 타입이라서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나오는데다 남주로 예상되는 아스테어가 굉장히 병약한 느낌이라.... 카일라가 아스테어를 공주님안기로 안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미묘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작품이랍니다. 성별 반전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7492806 

 

우선 남동생부터 숨기자

하필이면 19금 다공일수 피폐 BL 만화에 수의 하나뿐인 누나로 빙의하고 말았다! 재수없게도 광공 남주가 끔살시킬 첫 희생자가 누나인 나라니요…. 이렇게 죽기 싫으니 전략을 짜자. 우선, 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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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BL 빙의/환생물은 소재만 BL이지 BL과는 아주 거리가 먼~~~~ 작품들이에요! 

BL작품에 빙의 혹은 환생한 여주인공들은 거의 대부분 정말 심각한 비중의 엑스트라나 남주들의 사랑의 장치가 되는 정도의 역할뿐이기에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상당히 고군분투하고 굴러야하는 게 함정이랄까요..ㅋㅋㅋ 

 

보통 BL소설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은 남주를 대할 때 '이놈은 날 절대 사랑하지 않을거야' 와 '이놈과 절대 엮이게 하지 않겠어!' 라는 느낌으로 접근을 하는데요..  아니.. BL소설 좋아해서 봐놓고.. 막상 자신들의 지인이 동성과 러브러브 한다니까 이건 아냐! 하고 엑스치게 되는 이 상황 무엇..... ㅋㅋㅋ 요론 간극이 꽤 재밌는 포인트인 것 같네요! 

 

위에 소개해드리는 웹툰 세작품은 모두 아직 연재중인 상태인데요..  동명의 원작 소설이 웹툰화 된 작품들이라 웹툰 이후의 줄거리가 궁금하시다면 소설을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담에도 재밌는 웹툰 소개로 찾아올게요! 


+ 다른 소재별 작품들을 소개받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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