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호라이즌 2기 리뷰, MMORPG 게임을 즐기는 듯한 게임 판타지 애니-전편

로그 호라이즌 1기를 보고 예전에 모 게임을 했을 때의 생각이 모락모락 나서 굉장히 즐거웠어요

다만 로그 호라이즌 1기는 게임 세계로 전이한 이들이 맘을 다잡고 그 세계에 적응하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터라 파티나 레이드를 구성해서 던전을 공략해 나가는 게임의 요소를 볼 수 있는 그런 면이 적었기에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요. 헌데 바로 찾아보니 2기가 뙇 하고 있었던 것! 로그 호라이즌 2기에서는 레이드를 통한 던전 공략의 묘미가 잘 나와있어서 하트 뿅뿅하며 즐겁게 봤답니다.

1기와 2기가 제작사가 다른 것인지 1기에 비해 작화가 많이 다른데요..

얼굴의 생김새는 블록인형 같던 1기 보다는 더 예뻐졌는데.. 머리카락이 무슨 --;; 슬라임 같아서 적응이 좀 어려웠네요

작화가들이 마리에를 싫어하는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한가지 더 아쉬운건... 로그 호라이즌 2기의 번역 상태가 엄청나게 개판이에요..

같은 명칭을 다르게 번역하는건 기본이고 마치 번역기를 돌린 듯한 번역이 많습니다.. ㅠ_ㅠ

주의 해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로그 호라이즌 2기 리뷰 시작할게요!

로그 호라이즌 2기 줄거리

아키바를 안정화 시킨 후 시로에는 미나미를 견제하기 위해 아키바 내 주요 건물들을 매입하고 나니 유지비가 상당히 들어 자금난이 발생해버렸고, 그것을 위해 자금을 관리하는 일족인 쿠니에 일족을 찾아가서 융자를 해줄 수 없는지 논의했으나 협상이 결렬됩니다.

쿠니에 일족은 다 똑같이 생겼...;;

시로에도 작화 버프 받아서 조금 잘생겨짐;;

시로에는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아키바를 떠나 나오츠구와 둘이서 산속 별장으로 찾아가 다시 쿠니에 일족과 만나 자금을 빌려 주지 않으면 몬스터나 던전에 채워지는 금화를 강탈하겠다고 협박까지 하지만 쿠니에 일족은 꿈쩍도 하지 않지요. 다만, 쿠니에 일족은 시로에에게 몬스터나 던전의 근원이 되는 금화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도달하기 위해서는 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약간의 힌트를 남겨주고 떠납니다.

현재 미나미의 감시를 받는 아키바의 멤버들로는 레이드 구성이 불가능하기에 시로에는 초기 원탁회의 시 이탈했던 실버소드 길드를 생각해내고 찾아가지요. 실버소드는 한때 무법천지였던 스스키노에 자리를 잡아 마을을 안정화 시킨 길드가 되었고, 당시 시로에와 한판 떴던 데미콰스도 실버소드의 동생 길드로 얌전하게 살고 있답니다.

이 형은 대체 스스키노에서 고생을 얼마나 했길래 이렇게 늙었..?

실버소드의 길드 마스터인 윌리엄은 제안을 바로 수락하지만 최근 심화 레이드를 뛸 사람이 부족해져서 멤버가 부족하다고 이야기 해주고 시로에는 죽으면 기억을 소실하는 것 때문인지 물어보는데 윌리엄은 시로에에게 죽어봤는지 물어보며 죽어봐야 알 수 있다고 이야기 하지요. (이 시점까지 시로에는 한번도 안죽었어요)

이렇게 보이지만 사실 속은 남자라는...

한편, 나오츠구는 스스키노를 돌아다니다가 테트라란 여자아이를 만나 그 아이와 함께 실버소드의 거점으로 들어오고 때마침 나타난 데미콰스는 시로에를 보자마자 경기를 일으키며 소란을 피우는데 딱 이 둘까지 포함하면 총 24명으로 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윌리엄..! 그들과 함께 레이드를 떠납니다.

어째 멤버 구성이 불안타..;;

마리엘은 작화가들에게 무슨 죄를 지었던가... 머리카락 왜 이모양..?

던전은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아 풀레이드를 짜도 상당히 고전하고 그 과정에서 시로에와 윌리엄은 각자가 선택한 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민하는 시로에의 모습을 보며 짠한 나오츠구지만 ㅋㅋㅋ 그와 별개로 마리에와 매일 저녁 통화하며 썸타는 중..;;;

그리고 고전하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시로에를 향해 화르륵 거리며 레이드에서 내내 걷도는 데미콰스..; 지치지도 않음..

누가봐도 서비스컷인 레이네시아..;;

한편 아키바에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에 대한 얘기를 하며 최근 들리는 새로운 등급인 구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구전을 익히기 위해서는 레이드가 필수라는 이야기를 들은 아카츠키. 시로에와 떨어져 레이네시아를 지키기 위해 아키바에 남아있는 아카츠키는 시로에에 대한 그리움과 강하지 못한 자신에 대해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러던 중 아키바의 마을 내에서 괴한에 의해 서풍의 여단 단원이 살해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괴한에 의한 살인이 계속되자 연쇄살인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돌고 원탁회의에선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합니다. 초보들은 고블린 잔당 퇴치라는 명아래 피난시키고 각 길드는 조를 짜서 순찰을 돌지만 너무 강한 괴한에 모두 전멸..

그 시작 아키바 마을의 대사로 와있는 레이네시아에게 쿠니에 일족의 킨조가 찾아와 마을 위병의 갑옷이 하나 도난당했고 갑옷을 훔친 누군가가 마을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것 같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위병 갑옷은 마을을 벗어날 순 없지만 위력이 높아 모험가가 대응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 갑옷을 움직이는 마력충전을 중단 시킬 수 없을지를 문의해보지만 그렇게 되면 마을을 지키는 결계가 동작을 하지 않아 위험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대지인에 의해 모험자가 살해당하는 상황에 마주친 레이네시아는 고민을 하게 되고 그 모습을 본 아카츠키는 같이 고민해줍니다.

서풍의 여단의 길드마스터인 소지로는 자신의 사람들이 살해당한 것에 분노하여 흑화하고, 그 상태에서 괴인과 마주쳐 한판 뜨게 되는데.. 이 광경을 보게 된 아카츠키는 같이 참여하여 싸우고 그 모습을 본 소지로는 아카츠키의 고민을 알고 있기에 자신의 구전을 보여주고 화려하게 전사.. (멋쪙~) 물론 그거 본 아카츠키도 연이어서 전사하지요..

둘다 첫 죽음인듯..??

그렇게 죽은 아카츠키는 낯선 장소에서 시로에와 만나고 시로에도 죽은거냐며 둘이 잠시 대화를 하게 됩니다. 죽은 후 깨어난 아카츠키는 마음을 정리하고 신전을 나가 모두에게 살인귀를 물리치기 위해 힘을 빌려달라 이야기하고 모두와 함께 살인귀를 퇴치하기로 합니다.

한편, 연구소에선 여러 연구 성과가 발표되는데 플레이버 텍스트에 대한 연구가 공개되지요.

플레이버 텍스트는 아이템 등의 보조설명 문구로 별도의 효력이 없었으나 최근 적혀진 텍스트가 실제 효력을 발휘하는 건들이 발견되었으며 아직 우리가 모르는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발표를 하고, 그와 동시에 고블린 퇴치를 가있던 크러스티의 측근이 가지고 있던 재액의 낫에서는 이상한 빛이 생기며 소지하고 있던 이를 삼키려고 하고 그를 빼내려던 크러스티가 대신 빛에 휘말려 사라지게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크러스티는 그 후 오랫동안 볼 수 없었다고 한다.. ㅠ_ㅠ 흑 크러스티..

크러스티의 소식은 아키바에도 전달이 되고 플레이버 텍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아키바를 휩쓸게 되지요.

현재 아키바에서 출몰하는 살인귀가 든 칼에도 원한서린 힘이 기록되어 있었던 것을 기억한 아카츠키는 괴한의 행동이 칼의 힘이라 생각해낸 것.. 원인을 알아 낸 이들은 괴한퇴치를 위해 마을에서 풀레이드를 준비하고 아키바의 사람이자 여성들로 이루어진 27명의 레이드가 탄생합니다. 사람들은 레이드 준비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아카츠키도 마지막까지 구전을 획득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구전을 획득하지 못한 채 레이드 당일을 맞이하게 되지요.

마리엘도 레이드를 하긴 하는구나 맨날 탱자탱자 하길래 그냥 백수인줄..;;

칼의 효과로 인해 주변에 사람이 많아지면 괴한이 강해지기 때문에 2인 1조로 순환하는 가운데 한 조가된 마리엘과 아카츠키 앞에 나타난 괴한.. 아카츠키와 마리엘은 괴한의 유도에 성공하지만 갑옷과 검의 무시무시한 효과로 공략이 쉽지 않고 그 때, 강한 아카츠키의 마음에 이끌려 구전을 완성하게 되지요. 하지만, 칼이 박혀버려 무기를 잃어버려 위기에 빠지는 찰나, 괴한에게 칼을 팔았던 무기상 타타라가 자신이 아카츠키를 위해 제련한 칼을 던져줍니다.

동시에 레이네시아의 결단으로 결계장치를 중단시키며 마력갑옷의 효능을 끊은 찰나 아카츠키는 괴한의 칼을 잘라내며 공략에 성공합니다. 자신의 약함을 알고 모두의 힘을 깨달으며 성장하는 아카츠키..

시로에는 던전에서 한참 보스몬스터를 공략중인 상태..

여러명의 체력과 마력 스킬 쿨타임까지 관리하는 모습에 데미콰스는 현재 자신은 시로에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몬스터의 체력이 일정이상 떨어져 패턴이 변화하는 시점 갑자기 던전 내 여러 문이 열리며 다른 보스몬스터가 2마리가 더 난입하고 보스몬스터 3마리라는 초유의 난이도에 모두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이때, 보스의 발에 밟히려는 시로에를 데미콰스가 밀쳐내고 대신 죽지만 결국 보스의 브레스에 죽음을 맞이한 시로에..

현실세계의 시로에..;; 전혀 다른 애니메이션임;;;;

이로써 시로에도 첫 죽음을 보게 되지요 그곳에서 자신이 원래 살고 있던 곳을 보며 자신의 내면과 마주한 시로에는 윌리엄이 말한 것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곳을 빠져나와 테스트서버로 보여지는 달에 도달하게 되고 왜 이곳인지 의문을 가질 찰나 아카츠키와 마주치게 됩니다. (아까 아카츠키가 있던 장면과 동일하네요~ )

레이드에서 전멸한 후 레이드 팀은 깊은 패배감에 빠지고 윌리엄도 절망합니다.

길드원들이 자포자기 하는 모습을 본 윌리엄은 자아분열에 가까운 횡설수설한 게임 예찬론이자 중2병에 가까운 이야기를 읊으며 다시 해보자 합니다..;

걍 게임폐인 예찬론 + 시로에 완전 초 동경함 이란 고백?? 에 가까운 내용인데..;;

근데 또 기가차게 그 이야기를 듣고 길드원들이 용기를 얻어서 다시 시도하자고 하능...

네?? 제가 잘못본거죠??? 게임을 해봤지만 1도 공감 안가는데요??

그걸 본 시로에는 또 자신은 그렇게 솔직하게 길드원에게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응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 대부분 못해요..;;

그리고 자신이 하려고 했던 이 레이드의 목적에 대해 팀원들에게 공유해주며 솔직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승률은 약 15% 그리고 1주일을 준비한 후 에 재도전!!

여기서 나오츠구랑 시로에 장비가 한번 바껴요~ 저 지팡이 멋지다!!

심기일전하여 다시 시작된 레이드..!! 다시 중이병이 걸린듯한 독백을 나누며 보스에 재도전하는 일행들;;

이번엔 보스가 추가로 더 나타나기 전에 각 보스의 방에 미리 들어가 한마리씩 상대하는 전략을 선택합니다.

그때, 데미콰스는 그간의 일을 떠올리며 독백을 하며 레이드에 걸맞는 전략을 선택하며 공략을 돕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방해만 했다능..)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하다 갑자기 보스 한마리가 다시 나타나 난입하고, 이 부분까지는 시로에가 예측한 범위..

무서운 놈.. 즐겁자고 하는 게임을..;;

각자의 스킬 쿨타임과 몬스터의 스킬 쿨타임까지 계산하여 공략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지시한 순간 갑자기 최종 보스의 쫄병들이 다시 들어오면서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시로에가 쫄들은 누군가 유인해달라고 외치고 데미콰스가 갑자기 달려나가 쫄을 유인하면서 덤으로 시로에까지 들쳐엎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아예 전선을 이탈하여 던전 통로를 달려가는 데미콰스와 그의 목적을 알 수 없어 당황하는 시로에..;;

하지만 시로에의 원래 목적지인 마지막 보스존 앞까지 가서 시로에를 던져버리고 데미콰스는 니가 너무 싫다며 자신은 여기까지지만 넌 더 가서 죽으라며 갑니다. 가는길에 뒷끝있어서 자기 이름 뭐냐고 묻는건 덤..;;

그 와중에 데미콰스 이름 한번도 안불러 줬다고 반성하는 시로에는 뭐고..;;

데미콰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지막 보스존에 들어가 쿠니에 일족을 만나는 시로에..

쿠니에 일족의 뒤에 있는 마지막 보스를 보며 절대 공략할 수 없음을 예상하며 식은 땀을 흘리고, 거기까지 뚫고 온 시로에를 쿠니에 일족도 경계합니다.

그곳은 야마토 지역의 모든 금화가 들어왔다 나가는 근원으로 그곳에 도달하는 자는 원하는 만큼의 금화를 가지고 나갈 수 있다고 쿠니에 일족은 이야기하지만 시로에는 금화는 필요없다고 말하며 오히려 아키바의 건물 매입 계약서를 그자리에서 찢어 다시 야마토 대지로 환원합니다. 건물을 매입한 금액이 환원되는 금화를 보며 당황하는 쿠니에 일족.

그럼 융자이야긴 왜 한것인지 묻자 야마토 서버의 모든 존은 모험자만 구매가 가능한데 이것들이 분란의 씨앗이기에 이것을 모두 사서 반환하기 위해 융자를 이야기한 것이며 존은 그대로 두고 사람과 사람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아키바 마을에서 발생한 위병건으로 인해 빚이 있다고 하며 시로에의 부탁을 들어주며 모든 존을 야마토 대지로 환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