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의 관, 로판 웹툰 및 웹소설의 주요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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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의관 웹소설을 보면서 사실 등장인물 소개까지는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웹툰의 작화가 너무나 이쁘고, 유스타프가 넘나 바른 성장하셔서 하게 되었어요.  녹음의관 웹툰에서는 현재 그리 많은 인물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서 예쁜 등장인물들의 소개는 좀 적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작화가분이 너무 뛰어나셔서..ㅠ.ㅠ 악역도 참 수려하다는 것이 문제네요..

 

그럼 녹음의 관에서 인상깊었던 인물들 소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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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로미아 드 라치아

 

녹음의 관의 명실상부한 안주인이자 여주인공인 란 이에요.

란은 대학원생으로 살다가 사고로 죽고 자신의 소설 속 인물인 란으로 빙의를 하는데요. 소설 원작 속 란은 나무에 떨어진 유스타프에 깔려 죽어서 일찍이 퇴장하는 캐릭터이자 주인공인 유스타프를 괴롭히는 인물.. 즉, 악역이었기에 빙의된 직후 란은 죽음을 피하기 위해 유스타프에 상당히 공을 들이게 되지요.

 

재혼한 어머니에 의해 공작가에 들어와서 정식으로 양녀로 입적한 상태라서 피는 섞이지 않았음에도 라치아 공작가를 승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란이 정말 나쁜 마음을 먹었다면 라치아를 꿀꺽 할 수 있는 입장이라, 라치아에 집착을 가지고 있는 유스타프에 의해 제거될 수 있는 1순위 인물이기도 해서 유스타프에게 자신이 그대로 넘겨 줄테니 꼭 자신을 살려달라고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빙의가 된 후의 란은 일단 한국에서 대학원까지 제법 수준높은 교육을 받았던터라 해당 시대의 여성들에 비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편이고, 배짱도 있고 협상능력이나 판도를 보는 눈도 있는 편이라서 상당히 유능한 편이지요! 하지만 소설 묘사상에서는 성격이 상당히 애교도 있고 천진난만한 편으로 묘사되는데 그 때문에 일부 독자들은 너무 어린애 같다는 평가도 좀 있어요! 음.. 개인적으로는 어떤 위험없이 평온하게 한국에서 자라면서 형성된 성격인지라 능력과는 별개로 충분히 낙천적이고 천진한 면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 유스타프에게 자신이 빙의자임을 고백하고 나서야 자신이 이곳에 완전히 정착했다고 느끼는 것을 보았을 때는 당시의 상황과 관계없이 뭔가 영화를 보는 듯한 제 3자의 시각이 좀 있었기에 위기감이 없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ㅎ

 

란의 외모는 소설속 묘사에 밀빛 머리에 녹색빛의 눈동자로 굉장히 아름답다는 묘사가 많이 나오지요. 그걸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모르겠지만 ㅋㅋ 란이 소설속에서 말할때 남자는 잘생겼다고 많이 언급하지만, 여자가 이쁘다는 얘기는 많이 나오진 않아요..ㅋㅋ (뭐 거울보면 자기가 더 예쁜데 뭐 ㅋㅋ)

웹툰에서 보면 란의 외모는 엄마를 꼭 닮아서 물려받은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지요..ㅋㅋ  개인적으로 소설에서의 모습 보다 웹툰의 모습이 찰떡인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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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타프 라반 드 라치아

 

녹음의 관의 남자 주인공인 유스타프! 소설 속에서 미성년에서 성년까지 자라는 묘사가 나오고, 나이가 나이인만큼 급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게 웹툰에도 잘 나타난답니다. 유스타프는 어렸을 적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바로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어머니와 누나가 들어왔으나 그들로부터 학대를 받는 원작 소설 속 인물로 나와요.

 

유스타프의 어머니는 라치아 공작가의 후계자로 상당히 엄격하게 키웠던 것으로 묘사되고, 라치아가 유스타프의 전부라는 주입식 교육을 해주셨던터라 무술이든 학문이든 뭐든 만능의 기질이 있고 라치아 영지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진 인물로 묘사 되지요!

 

성장 배경이 그러하다보니 유스타프는 자신의 감정을 많이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면서 라치아 이외의 것은 대부분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주지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예외인 것이 란.. 자신이 아무리 밀어내도 ( 란이 아카데미로 몇번이나 찾아가도 안만나줌.. 편지도 안써줌 ) 끄떡없이 자신에게 접근하는 란을 신기해하다가 결국 좋아하게 되는 그런 흐름이에요 물론 란도 라치아에 있으니 자신의 것이라는 생각도 강하고... ㅋㅋ

뭐든 만능인데다 냉정한 성격이기에 자신의 것 ( 라치아에 있는 모든 것 )에 누군가 손을 대면 손을 쓰는게 상당히 매섭지요. 그 예로 황태자나 린드버그 남작의 아들이 죽은 모습을 보면 상당히 피도 눈물도 없는 편이지요 ㅋㅋ 란을 좋아하기에 란 몰래 이것저것 나쁜 짓을 해서 란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음흉함도 내포되어 있어요!

아마, 란이 정말 나쁜맘 먹고 라치아의 가주가 되겠다고 했다면 그 냉정한 성격에 란을 제거 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을 성격이지요!

 

유스타프의 외모는 소설속에서 짙은 머리색에 시리도록 푸른 눈을 가지고 있고, 얼굴은 한눈에 봐도 잘.생.김 그 자체..

란 조차도 매번 멍때리며 감탄하는 편이지요 ㅋㅋ 웹툰에서는 그의 성장하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어렸을 적엔 다소 동글동글한 얼굴이었으나 커갈 수록 샤프하고 날렵한 정말 남자! 다 싶은 외모로 보여주기에 눈이 매우 호강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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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버그 남작

네~ 녹음의 관에서 버러지를 맡고 있는 린드버그 남작입니다! 린드버그 남작은 그냥 버러지... ( 넣고 보니 사진이 참 죄송해지네요.. 험짤같아서! 흥! )  라치아 공작가에서 태어났으나 모든 승계는 장남이 한다는 조건으로 인하여 남작 작위를 받고 출가하신 분인데요.. 능력도 없고 자존감도 낮아서 라치아를 자꾸 탐내십니다.

 

원작에서는 라치아 영지가 극도로 가난해져서 정말 라치아 저택만 남은 영지를 유스타프가 받게 되는데요. 그렇게 된 아주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시는 분이기도 하지요. 란이 임시가주가 되자 자신이 섭정을 하려고 란을 포섭하려 했으나 이미 다 알고 있는 란에 의해 좌절.. 라치아를 손에 넣기 위해 란을 강제로 자신의 분신같이 능력없고 무능력한 아들과 결혼시키려고 했으나 그것도 좌절..

초반에 나오는 정말 버러지 같은 조연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소설 속 클라이맥스인 전쟁에서 뒤통수를 시전하기 위해 한 몫해주시고 유스타프에 의해 저세상 보러 가신 분이지요! 뭔가 되게 뽀시래기도 안되는 저급 악역같은데 마지막까지 나오는 게 인상깊어서 등장인물로 올려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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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모니아 라 마르텔

린드버그 남작이 그냥 버러지... 라면 이놈은 그나마 악역 뽀시래기 정도는 되는 놈이에요!

황실의 황태자로 나오는 녀석인데 나름 외모는 잘생겨서 인기가 많은데 ... 그 인기를 너무 대놓고 좋다고 이용하셔서 결혼도 하기 전에 코르티잔이나 외도로 인해 자식까지 있는 몸이시죠. 근데 황후가 대체 얘를 어떻게 키운건지 부끄러움은 1도 모르고 너무 당당하게 란을 노립니다.

 

부끄러움만 없는게 아니라 눈치나 뇌도 없어서 진짜 눈에 뻔히 보이는 수작을 걸지 않나 저렴한 멘트로 란을 희롱하지 않나 자신의 와이프를 대놓고 무시하지 않나..

정말 남자로써 거리낄 것 없이 최악의 행동은 다하시는 분이에요.. ( 그리고 파워 당당.... ) 이분이 너무 개차반인 덕에 역시나 같은 악역에 정신이 나간듯한 올리비에가 이해가 될 정도랄까요..

 

이렇게 부족한것 없이 자란 녀석이 손에 넣지 못한 것이 생기면 집착이 심하다던가..

그래서 그런지 란에 끝까지 집착하며 희롱에 납치에 온갖 시도를 다하시는 탓에 유스타프에게 당해서 온갖 웃음과 조롱거리가 다 되지만 진짜 회복력 갑..!!

결국 황제까지 올라가지만 란에 찝쩍이는걸 멈추지 않은 덕에 비참한 몰골로 저세계 구경가신 분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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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프란 라 마르텔

제국의 3대 공작가 중 하나인 미로 공작가의 딸로 황태자비가 된 인물이에요. 소설 묘사로는 엄청 아름답다고 한다.. 라 카더라... ( 란은 예쁘다고 하기 보다는 중간 보스 정도 된다고 무서워하죠.. )

어렸을 적 부터 황실을 꽉 잡고 있는 미로 공작가에 공녀로 있었던 데다 타고난 아름다운 외모 덕에 자기가 예쁜거 잘 알고 있는 아이에요. 타고난 성격이 남자에게 사랑을 구걸하기 보다는 굉장히 자존심 세고 권력욕심이 많은 인물인지라 황태자비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뭔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느낌..?

 

다만... 황태자가 그모양 (...) 인지라 권력욕이 있어도 그놈 자식은 낳고 싶지 않아서인지 피임을 열심히하지요..;;

원작 소설속에서는 결국 황태자를 살해하고 아버지를 모르는 아이를 낳는데... 실제론 황태자가 아닌 황제를 살해하고 멍청한 황태자를 황제로 올려서 자신이 권력을 장악하려 합니다만.. 가뜩이나 황태자때문에 눈엣가시인 란이 힘들게 쌓아온 자신의 황실 내 입지를 흔드는데다 황태자도 죽어버리는 바람에 모든게 물거품이 됩니다.

 

결국 미쳐서 -_- 상황판단 못하고 란에게 모든 화살을 돌리고 나쁜 짓을 하려다가 유스타프에 의해 제지 당하고 그 자존심의 결정체 같은 아름다운 얼굴을 망가뜨리게 되어 비관하며 자살하게 됩니다. 처음은 뭔가 아 저런놈이랑 살다니 안타깝다.. 했는데... 뒤로 갈수록 얘도 이상한 x이네.. 싶어서 동정은 안가는 인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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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에

 

루미에는 란이 빙의하기 전에 썼던 소설에서 서브 남자주인공으로 설정한 인물이에요. 실제 원작 소설에서 루미에는 몸이 아픈 자신의 여동생의 구하기 위해 빚을 지고 그 빚으로 인해 노예로 팔려가서 생사를 걸고 노예전투장에서 전투를 하지만 여동생은 이미 죽었던 상태로 개고생만 하고 있던 인물인데요..  원작 소설의 시나가 그를 구해주면서 시나를 좋아하게 되는 서브 남주인공이지요!

 

란은 자신이 쓴 소설의 인물이기에 자식같은 맘으로 그를 수소문해서 더 험한꼴을 당하기 구해주는데요.. 솔직히 현실에서도 그렇지만 무상으로 누가 엄청난 도움을 주면 의심하기 마련이잖아요 ㅋㅋ 그래서 처음엔 란의 입장을 알고 난 루미에가 란이 유스타프를 암살하기 위해 자신을 구했다고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 .. 그런 거 없고 그냥 너 잘먹고 잘살아 하니까 벙 찌곤 하지요..

 

평범한 평민이었고 그 뒤엔 노예였던터라 신분제 사회에서는 굉장히 힘든 시간과 시선을 견뎌왔던 루미에라 신분에 대한 차별인식이 거의 없는 란의 평등한 눈빛과 태도에 저절로 반해서 란 껌딱지가 되고 란을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역시나 유스타프가 있으니까... 구해줘도 서브 남주의 숙명은 못벗어나지요 ㅋㅋ

 

루미에도 잘생겼다는 묘사가 나오는데요. 란은 그를 보면서도 유스타프가 더 잘났다고 하는걸 보니 콩깍지 아니고서야 유스타프보다는 미모가 조금 못한듯 하네요 ㅋㅋ

루미에도 나름 구원은 되는데.. 이후에 이세계로 떨어진 시나를 사랑하게 되어 혼동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란은 뭐랄까 ... 엄마같은 느낌이었나봐요.

시나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루미에를 위해 란이 시나와 같은 세계에서 환생할 수 있도록 손을 써준터라 현실에서 시나와 만나 아름다운 핑크빛 미래가 펼쳐질 예정인 인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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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나

원작 소설의 원래 여주인공이에요! 한국에서 잘먹고 잘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이세계로 뚝 떨어져서 란에 의해 라치아에서 살게 되지요. 원작에서는 원래 이것저것 하는 모양이지만...;; 란이 이미 다 해놔서.. 여기서는 라치아에서 자신이 돌아갈 방법만 열심히 찾으며 루미에와 꽁냥거리는 편이에요

 

원작에서는 끝내 못돌아가고 유스타프와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하지만, 란이 빙의된 이후의 세계에서는 란에 의해 원하던 세계로 다시 되돌아가는데 성공하고 현실에서 루미에를 만나 행복을 찾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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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의 관은 후반부로 갈수록 엘프나 드워프, 정령등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렇게 등장인물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웹툰에서는 란과 유스타프의 투샷이 너무나 아름답게 많이 포진되어 있어서 눈이 정말 즐겁답니다! 둘이 행복해라.. ( ;ㅁ;) 좋겠다 잘생기고 예뻐서..!

 

매회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현재 녹음의 관 웹툰은 시즌 1이 종료된 상태라 연재 재개가 언제가 될지 불투명해서 슬프네요.. 얼른 시즌2로 돌아오셔서 더욱 아름답게 성장한 란과 유스타프를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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