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시작되고 난 이후엔 어디 밖에 나가기도 힘들고... 가장 많이 하는 일이 아무래도 휴대폰을 자주 보며 뭐 재밌는거 없나 찾아보게 되는 일이었는데.. 네이버 앱을 뒤적거리다가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웹소설을 보게 되었네요. ^^:;
필요한게 있으면 돈은 안아끼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처음 진입하는 것에 덜컥 돈을 쓸 수는 없는 법..!!
제가 먼저 접하게 된건 네이버 요일 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로판 웹툰이었답니다!
( 아니 뭐 일단 무료기도 하고.. ^_^; )
처음엔 그림체가 좀 올드해보이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쁘장한 금발의 젊은 여인이 한국 아줌마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욕설을 진득하게 뱉어내는 웹툰 장면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보게 된 것이 바로 황제와의 하룻밤이네요. ㅋㅋ
생각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이라서 소개해봅니다!
황제와의 하룻밤 간략 줄거리
황제와의 하룻밤은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페넬로페라는 백작 영애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소설인데요. 제목이 그냥 줄거리의 핵심이자 결말의 핵심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 다 읽고 보니...
다른 로판에서는 보통 이세계로 보내는 급행열차인 트럭이나 차에 치이는 교통사고로 단명한 주인공이 이세계로 점프랗는 편인데 페넬로페는 특이하게도 한국에서의 인생을 만수무강하시고 돌아가신 뒤 환생을 하는 경우랍니다.
그러다보니 전생을 기억한 뒤에는 할머니였던 습성이 강하게 남아 김수미 저리가라할 거침없는 쌍욕과 함께 박하사탕 같은 화한 맛이 나는 사탕을 좋아하거나 날이 궂은 날에는 느낌상인지 온 몸이 뻐근해하곤 하지요. 게다가 한국에서의 결혼생활이 워낙 끔찍했던 탓에 결혼을 피해 혼자 텃밭 가꾸며 조용히 여생을 마감하고 싶어했는데.. 술에 취해서 황제와 하룻밤을 보내는 바람에 인생이 바뀌게 되고 말아버리지요!
황제는 이미 페넬로페를 알고 있었고 그런 페넬로페였기에 잠만 같이 잤지 손하나 까딱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룻밤을 미끼삼아서 그녀와 결혼을 하는데요.. 황제인 바트의 달달함이 아주 아주 좋았답니다.
하지만, 이종족에 대한 일들과 페넬로페 주변에서 나타나는 기이한 일들로 인해 여러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여느 로판이나 마찬가지지만 둘은 시련을 충분히 겪은 뒤 다시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았다로 끝난답니다.
황제와의 하룻밤은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뭐랄까 자극적인 요소는 1도 없구요.. 오히려 저 자극적인 제목에 비해 내용이 정말 스펙타클해져서 로맨스에서 훅 판타지로까지 가버리는 전개로 색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황제와의 하룻밤 웹소설 소개
황제와의 하룻밤은 2017년에 연재를 시작해서 2018년에 연재를 끝낸 로맨스판타지 장르의 소설이에요!
올해가 22년도이니... 4~5년정도 지난 소설이라서 최근 소설같이 트랜디한 느낌이 나지는 않았지만... 웹툰을 보고 흥미가 생겨서 보게 된 소설이에요
황제와의 하룻밤 웹툰이 워낙 매력적이라서 보게 된 건데... 소설은 음.. 그만큼은 못따라왔던 것 같아요..
단순한 제목에 비해 내용이 굉장히 크고 복잡한데... 풀어내는 분량조절이 좀 잘못된 느낌도 들고..ㅠ_ㅠ 앞에 떡밥 떡밥 떡밥... 떡밥을 너무 뿌려놔서 오히려 산만한 느낌도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두 소장으로 구매하고 나서 한참을 걸려 읽었네요... 아니 떡밥이 너무 많으니까.. 대체 이게 왜 갑자기 툭 튀어나왔나 하는 그런 내용들이 좀 있었고.. 그래서 뒷 내용을 보면 좀 게비x톤 먹을까 싶어 보는데 뒷내용은 진짜 무슨 전갠지 하나도 모르겠구...
인내심을 가지고 뒷부분까지 보고 나서야... 그 어마어마하게 사방으로 뿌려댄 떡밥이 다 회수되고 그게 다 연결되는 걸 보고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대단한데.. 어떻게보면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네요 ^^
다른 분들은 로판의 달달함에 초반이 더 좋다는 의견이 있긴한데.. 저는 판타지에 가까운 후반부가 오히려 속시원해서 좋았던 소설이네요!
찾아보실 분들은 아래 링크로!!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2965325
황제와의 하룻밤 네이버 웹툰 소개
네이버에서 요일웹툰으로 매주 월요일 볼 수 있는 로판 웹툰이에요! 저는 몇화 나오지 않은 시점부터 보고 재미있어서 소설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작화도 준수한 편이고 페넬로페의 억척스러운 면이나 푼수캐릭터들을 잘 살려서 귀욤귀욤하고 코믹한 면이 있는 웹툰이랍니다.
웹툰은 소설에서 마구잡이로 뿌려진 떡밥들을 조금 정리해서 전개를 좀 체게적으로 가져가는터라 기본적인 핵심 사건들은 모두 들어가지만 사건의 시작되는 구성이나 개연성등이 보완되어 연재되고 있어요!
오히려 웹툰이 조금 더 개연성 있게 그려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가볍게 볼 수 있고 좋은 스토리를 정리해서 보여주다보니 소설을 접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웹툰을 접하시는 것을 추천한답니다!!
꼭 보세요 웹툰!! 재밌어요!! 링크 선택하면 볼 수 있습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58671
현실에서 바트 같은 남자 ( 능력있지 돈많지 무엇보다 페넬로페 한사람만 끝까지 달달하게 연애감정으로 좋아해주는.. )는 만나기 어렵지만 ㅋㅋㅋ 달달함을 한껏 느끼면서도 현실을 벗어난 판타지 세계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이에요!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판타지 요소가 짙어지므로... 그 부분은 감안해서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황제와의 하룻밤 줄거리가 궁금하시다면?
[소설+웹툰 리뷰] - 황제와의 하룻밤, 판타지에 충실한 네이버 로판 웹소설!
+ 다른 로맨스판타지 소설이나 웹툰을 추천받고 싶다면?
[소설+웹툰 리뷰] -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추천,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소설+웹툰 리뷰] -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로맨스 게임판타지 웹소설 추천
[소설+웹툰 리뷰] -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최상급 퀄리티의 네이버 로맨스판타지 웹소설 추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