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남장여자물로 남장한 여자들의 이야기를 한번 다뤘었는데요. 이런 주제로 새로운 웹툰들도 많이 나왔던 터라 또 한번 새로운 웹툰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남장여자물은 남장한 여자인줄도 모르고 생기는 오해들이 꿀잼 포인트이며 설렘 포인트 인데요! 이번에 소개드리는 작품들은 정석적인 남장여자물이기 보다는 조금 더 변주가 있는 소재들이 있어 더욱 재미있는 작품들로 4작품 선정해 보았답니다!
그럼 남장여주 웹툰 소개 시작해볼게요!
크리스탈 아가씨는 남자다
가장 처음에 소개드리는 작품일수록 강력해야겠지요? 처음 소개드리는 작품은 '크리스탈 아가씨는 남자다' 라는 작품이랍니다. 2023년 2월 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신작인데요. 이 작품을 처음 접하고 워후! 하고 감탄사가 여러 의미로 흘러나왔던 작품이에요. 앞으로 전개에 따라 전체 소장 구매를 고민하고 있을 정도로 작화가 엄청나게 퀄리티 좋고 예쁜 작품이기도 합니다.
'크리스탈 아가씨는 남자다' 이 작품은 극을 초반에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 인데요. 제목에 있는 크리스탈이 바로 남주인것이지요. ( 제목이 스포야.. ) 살아남기 위해 여자로 자란 크리스 아니 크리스탈은 성년이 되기 전 자신의 비밀이 발각되기 전에 자신의 가문과 적대 가문인 펜트린 대공에게 혼인을 요청하고 허가가 떨어지자마자 바로 대공성으로 도망치지요. 대공인 일리안 펜트린은 크리스탈에게 자신이 고자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주지요.
근데 뭐 충격이랄 게 있나요.. 합방이 거부되면 좋은건 크리스탈 본인 아닌가 몰랑...
사실은 크리스탈에게 그리 말한 이유는 일리안 펜트린의 진짜 성별은 여자 였던 것이지요!
대공가를 잇기 위해 남장을 하고 대공으로써 살아가고 있는 일리안과 크리스탈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 스토리인데 이거 ... 둘이 결혼했으면 사실 정상적인 부부인거라.. ^_^;; 아이 낳는건 아무 문제 없는거 아닌가? 그런 부분에서 매우 흥미있게 보고 있는데 아직 한참 나오는 중이라 몰아보기 위해 인내 중인 작품이랍니다!
이 작품의 포인트는 연약한 크리스탈(?)과 강하고 멋진 일리안(?)을 보는 부분인데요. 작화가 정말 미쳤습니다! 크..
성별이 바뀐 두 사람의 작화에 아주 아주 세밀하게 여성성이나 남성성이 보여지도록 그려지고 있어 작화님에게 정말 존경의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작품이에요!
상냥한 남자주인공의 가면을 벗기면
두번째로 소개드릴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중인 로판 웹툰 '상냥한 남자주인공의 가면을 벗기면' 입니다. 어느 날 눈을 뜨니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을 스토킹하는 악역 요이델에 빙의를 해버렸는데요. 하필 그 시기가 스토킹하다가 딱 걸려서 불쾌함을 못이긴 남주가 요이델을 사형시키려는 시점이었지요. 요이델은 살기 위해 자신만 알고 있는 소설 스토리대로 남주에게 키스를 쪽 해버리고 마는데요. 남주는 사실 신족의 후예로 후계를 위해 다른 이와 키스를 하면 그 사람과 페어링 되어 둘은 운명으로 묶여 버리게 되지요.
기습당한 남주는 열받아 죽겠는데 이 아이를 죽이면 자신도 치명상을 입으니 죽이지도 못하고 살리지도 못하고 울그락 불그락.. 일단 살려주기는 합니다만 하필 요이델은 남장을 하고 신전에 들어간 상태였고 범죄자였기에 밝히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지요. 일단 살아난 요이델은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이 원래의 요이델은 어찌나 못된놈이었는지 주변에서 자신을 보는 시선이 차갑기 그지 없지.. 남자 주인공은 다들 착하고 성스럽다하는데 자신한테는 엄청나게 까칠하지 가시밭길 인생을 걷는 스토리랍니다.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는 하찮고 하찮은 남장한 여주와 아름다운 백발의 장발 남주인 율리시스의 티격태격 포인트인데요. 너무 하찮다 못해 귀염뽀짝한 여주를 보고 있는 것이 너무 귀여운 작품이에요! 언제 여자임이 밝혀질지 모르겠지만.. 일단 작품속에서 남장을 하고 있는 상태라서 여주의 예쁜 모습은 표지에서 밖에 볼 수가 없는게 아쉬운 작품이랍니다.
어느 백작 영애의 이중생활
세번째로 소개드리는 작품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중인 '어느 백작 영애의 이중생활' 입니다. 사실 표지가 처음엔 엄청 끌리거나 하는 작품은 아니었는데요. 이 작품... 진심 골때려요..ㅋㅋㅋ 그냥 정말 1차원 코미디를 로판으로 만든 듯한 작품이랄까요..? 보고 싶지 않았는데 자꾸 자꾸 손이 가는 병맛 코미디가 섞인 로판이랍니다.
여느 귀족 영애와 같이 내숭이 2000%로 찬 백작 영애 리리안 이실롯은 영애들이 흔히 그렇듯 다이어트 실컷 하면서 안한척 하며 고상함 떨며 잘생기고 멋지고 잘하는 (응?) 남편감을 찾던 평범한 영애였는데요. 어느날 꿈속에서 원하지도 않은 신이 나오더니 그녀에게 세상을 구할 용자라며 힘을 그냥 갖다 맡겨버리며 가발 하나를 주고 사라집니다;;;.
솔직히 그렇잖아요.. 그대로 둬도 풍족하진 않아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데.. 굳이 갑자기 용사되라며 힘을 받게 되버려서 굳이 개고생해야하는 상황.. 갑자기 힘도 엄청 쎄져서 침대와 함께 벽 정도는 가볍게 뚫어버리는 개튼튼 용자가 되어 버린 리리안.. 한동안 현실도피도 했는데 불의를 보고 참으면 통증이 오는 '용사통'이 생겨버리면서 어쩔 수 없이 신이 준 가발을 쓰고 남장을 하며 밤마다 나쁜 것들을 물리치는 생활을 하기 시작하게 되는 리리안의 이야기 랍니다.
이 작품은 정말 너무 너무 재밌는 개그물이에요...(로판인줄 알고 봤는데..;;) 용사로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그냥 리리안일때는 관심도 받지 못할 멋진 남주들의 주목을 한번에 받게 되는데요. 하필 그 주목받는게 용사라는게 문제긴 합니다. 일반 사람만큼 속물이고 앙큼하기도 한 리리안의 웃긴 용사 기행기에 남장여주물 한스푼 얹어놓은 작품인데 정말 재밌으니 꼭 한번씩 보시길 추천드려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하는 작품이라서 무료로 볼 수 있답니다!
메리지 앤 소드
마지막으로 소개시켜드릴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으로 연재중인 '메리지 앤 소드' 입니다. 메리지 앤 소드는 거의 먼치킨급의 화끈하고 강한 여주와 그에 버금가게 강한 남주로 인해 시원한 사이다같은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에요!
카카페 웹툰에서는 15세 이용가로 연재가 되고 있으나 원작인 소설은 19금 소설도 존재하니 취향껏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리지 앤 소드는 황제의 검으로 제국의 영광이었던 타르가옐 백작가가 시간이 흐르면서 쫄딱 망해버려서 먹고 살기 위해 여자이기에 검의 재능이 있어도 인정받지 못했던 검 재능을 살려 용병으로 뛰기 시작하는 에르제네스, 에르제네스는 엘제라는 이름으로 남장을 하고 용병으로 뛰기 시작하는데요 워낙에 쎈 언니라서 어지간한 용병은 다 후드려 패고 동료들을 모아 이름을 날릴는 용병단도 만들어 버리지요.
하지만, 갑자기 타르가옐 가로 날라온 정략결혼을 하라는 황명.. 평민으로 승승장구하던 장군인 샨 키락서스를 귀족으로 만들기 위한 패로 쓰러져가는 타르가옐가가 선택이 되었던 것이지요. 결국 용병을 접고 결혼에 응하기로 한 에르제네스는 남장을 풀고 여자의 모습으로 샨의 앞에 나타나는데.. 그는 용병일 적 엘제가 구해줬던 이였고 샨은 엘제를 찾아 헤매며 벌어지는 스토리 랍니다.
메리지 앤 소드는 여주와 남주가 검을 들때마다 상대가 개박살나는... 아주 시원시원함이 있는 작품이에요. 산적 소탕을 하는데 그냥 둘이 검드니까 아무도 못말려... 그냥 죽겠다고 항복할때까지 후들겨 팹니다. 게다가 엘제는 운명에 적응해나가면서도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답답함 없이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어요! 소설의 버전을 달리 보시면 샨과 엘제가 쌓아가는 만리장성(?)도 상당히 흐믓하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아! 저는 소설도 구매를 했는데 성인 버전의 소설은 카카오페이지에선 보실 수 없고 리디북스에서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기까지 남장여주들의 고군분투기와 주변 인물들의 꿀잼이 매력인 남장여자물 작품 소개였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리는 남장여주들은 정석적인 로맨스에 재미있는 요소들이 한스푼씩 얹어져 있어서 단순 로맨스 외에도 여러 재미를 즐기실 수 있는 작품들이니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소재로 웹툰 추천글을 찾아와보겠습니다!
+ 남장여주가 나오는 또다른 작품을 추천받고 싶다면?
[소설+웹툰/소설+웹툰 추천] - 로판 웹툰 추천, 남장한 여주의 스토리가 있는 로판 웹툰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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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 소설을 보다 보면 여러 소재들이 있지만, 성별 체인지가 또 꿀잼인 묘미가 있죠. 이번에 소개해드릴 웹툰들은 저마다의 사정으로 인해 남장을 하게 된 여주들이 있는 재미있는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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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즈음, 카카오페이지에서 수려한 작화로 연재하기 시작한 작품을 소개해드릴까해요. 사실 그 이전에 소설로 추천이 많았던 작품이었는데 재미있다는 분들과 재미 없다는 분들이 섞여서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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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로 웹툰을 먼저 보고 흥미가 있으면 소설을 찾아보는 편이에요. 소설이 웹툰화 되는 경우는 그 소설의 재미가 어느정도 보증이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이렇게 선정을 해서 보는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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