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애니메이션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하고 싶은 애니는 고블린 슬레이어 입니다!
라노벨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인데요.. 이 라노벨이 상당히 어두운 느낌의 소설인데다가 강렬한 19금 묘사가 많은 편이라 다크 판타지류라고 불러요!
보통 라노벨을 애니메이션화 시킬 때 폭망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고블린 슬레이어는 꽤 성공작으로 평가받는 답니다
넷플릭스에서 지금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어서 볼 수 있답니다.
넷플릭스에는 애니메이션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라서 애니 보고 싶은데... 찾아보기가 어려웠거든요..
게다가 노출되는 애니도 다 어둡고 잔인한 편이라서..ㅠ_ㅠ 정말 고르기 힘들었어요..
고블린 슬레이어는 다크 판타지를 표방하긴 해도 너무 어둡진 않아서 넷플릭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추천작이 될 것 같습니다.
고블린 슬레이어 애니 특징
첫번째. 고블린 슬레이어는 캐릭터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아 이거 진짜 적응하기 힘들었는데요... 언제 주인공 이름이 나오나.. 이제 나오나.. 저제 나오나.. 한참을 기다렸으나 전편이 끝날때까지 이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아니 이거 참...
개인적으로는 판타지는 가볍고 몽실몽실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고블린 슬레이어는 사실 진입장벽이 좀 높은 편이었는데 이름도 안나오니까 초반에 보다가 포기하고 .. 나중에 다시 본 케이스에요.. ^^:;
이름이 안나오면 뭐라고 부르냐면... 고블린 슬레이어, 여신관, 마녀, 엘프 ... 이렇게 종족이나 직업명으로 부릅니다.
두번째. 어둡고 잔인한 면이 있다!
고블린 슬레이어는 전반적으로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애니는 아니에요..
주인공인 고블린 슬레이어가 과거 누나가 고블린들에게 밤새 희롱당하고 죽는 모습을 보면서 고블린에 대한 강한 원망을 가지게 된 캐릭터이다보니 마음을 닫고 고블린을 잡는데 집중하는 캐릭터랍니다.
특히 고블린에 대한 서술이 눈에 뜨이는데요.. 다른 판타지 애니에서는 고블린 하면 랩업을 할때 초반에 잡는 잡몹 정도로 인식되어 약해빠졌다는 인식이 좀 많은 편인데 고블린 슬레이어에서는 약한 대신 집단 서식을 하고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굉장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그래서 약하지만 한마리도 남겨두면 안된다고 싹 쓸어버리는 주인공의 모습이 눈에 뜨이지요..
게다가 고블린 슬레이어만의 설정 일지는 모르지만 ( 다른 애니나 소설에서도 언급은 된 적이 있네요..) 고블린이 여자들을 겁탈하고, 남자들은 죽이는 모습이 매우 상세하게 나온답니다.
소설에선 더 상세한 묘사가 있다곤 하나 애니에서는 그래도 나름 많이 자정해서 만들어 놓은 티가 나는데요 그래도 첫 시작이 한 파티가 고블린 소굴에 들어갔다가 전멸하는 묘사가 나오는지라 시작부터 강렬하게 다크하답니다.
고블린 슬레이어가 이런 다크 판타지라.. 어둡고 잔인한 애니작품이 많은 넷플릭스에 들어온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리 성인용을 표방한대도 작품들이 너무 그쪽에 몰려있어서 저같은 사람은 넷플릭스에서 볼 게 없어요..... -_- )
세번째. 여성 캐릭터들의 노출이 많다. ( 뜬금없는 노출도 있다 -_- )
전개상 뜬금없이 노출씬이 많이 나옵니다..;; 8화에 나오는 처녀동침이야 원래 회복하려면 홀랑 벗고 붙어있어야만 하니까 그런다고 치지만... 소치기 언니의 일상씬과 같은 경우는 대체 왜 그렇게 벗고 나오시는 겁니까..!!
원래 잘때 벗고자는 버릇이 있다고 하더라도... 애니의 캐릭터가 굳이 그런 습관은 왜 가지고 있는 겁니까!!
그것 외에도 마법을 쓸 때는 꼭 벗고 붙어있어야 하는 처녀동침이라던가.. ( 회복마법이래요.. )
고블린에게 당한 엘프의 모습 혹은 고블린에게 겁탈당하는 모습에서도 아낌없는 노출씬이 전개됩니다.
참 슬퍼요.. 여자는 왜 붙잡히면 몹쓸짓을 당하는 건지 말입니다..
작품속에 나오는 여성 캐릭터들은 대부분 그러한 과거들이 있는 캐릭터들로 나와요..
고블린 슬레이어 줄거리
고블린 슬레이어는 첫 장면이 이제 막 나온 병아리 여신관이 같은 병아리등급(백자 등급이라고 합니다.) 모험가들과 파티를 꾸려서 고블린 소굴로 퇴치하러 가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고블린은 흔한 이미지처럼 잡몹 즉 약한 몹이라고 인지하고 방심한 상태로 들어갔다가 역습을 당하게 되고요..
거기서 여신관과 일부 여자들을 제외한 나머자 파티원들이 전멸을 하게 되요..
그 때, 고블린 슬레이어가 나타나서 고블린들을 싹 쓸어잡으며 그 존재를 나타내죠..
고블린 슬레이어는 고블린만 때려잡는데... 고블린만 잡아서 은등급까지 올라간 괴짜 모험가랍니다.
여신관은 이때 여러가지를 깨닫고 고블린슬레이어를 따라다니면서 여러가지를 배우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고블린 슬레이어는 어렸을 적 누나가 고블린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복수를 위해 고블린을 잡는 모험가가 되는데요
실력이 뛰어나다도 아니고 많은 경험과 오로지 고블린을 때려잡기 위해 생각한 수많은 전략들로 공적을 올려가는 캐릭터입니다.
그렇게 독고다이로 고블린을 잡으며 살아가던 고블린 슬레이어 앞에 여신관이 나타나고, 그리고 엘프와 드워프, 리자드맨의 파티가 생기면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면서 고블린을 잡아가는 스토리랍니다.
마지막에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유일하게 곁을 내주는 소치기 소녀의 집이 위험에 빠지면서 고블린 로드를 퇴치하기 위해 모험가들에게 고개를 숙이게 되는데요.. 그간 고블린을 잡은 덕에 자신의 지인과 가족들이 많이 구해졌던 고마움에 그리고 길드의 덕으로 인해 여러 모험가들과 힘을 합쳐서 위기를 타개해나가는 스토리에요!
화려한 마법이나 주인공의 강함이 아니라 고블린 슬레이어가 머리를 써서 풀어나가는 고블린 던전 공략법과 함께 그들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고블린 슬레이어 등장인물
고블린 슬레이어의 주요 등장인물이거나.. 제 편애 캐릭터들을 따로 모아봤어요!
고블린 슬레이어
어렸을 적 고블린이 마을을 습격했을 당시 자신을 감싸준 누나가 고블린들에게 희롱당하고 죽는 모습을 본 이후 고블린만을 잡는 모험가로 성장하여 고블린을 때려잡는 주인공 캐릭터.. 정말 특이하게도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얼굴이 나오지 않습니다.
뛰어난 능력보다 고블린을 죽이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전략으로 한땀한땀 신중하게 공략해나가는 타입으로, 늘 중무장한 갑옷을 입고 있으며 온 몸에는 상처가 있습니다. 어렸을 적의 상처 탓인지 정말 필요한 말 이외에는 하지 않는 아주 과묵한 모습이에요..
여신관
처음 모험을 나와 고블린에게 파티 전멸이라는 강렬한 경험을 한 뒤 자신을 구해준 고블린 슬레이어를 쫓아 다닙니다.
고블린 슬레이어를 통해 모험은 현실이며 위험이 항상 있음을 알게 되고, 항상 혼자 고블린을 퇴치하러 다니는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혼자는 위험하다며 같이 동행을 한답니다.
신관으로서의 능력은 아직 햇병아리이긴 하지만 유용한 능력이 있는데다가 자신의 한계도 명확하게 알아서 고블린 슬레이어와 파티를 짤 때 좋은 활약을 하지요.. 게다가 고블린 슬레이어가 많이 다쳤을 때 처녀동침(음.... 이하생략)으로 회복시켜주기도 합니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이 작품의 여주인공 정도 되는 느낌이긴 하네요... 가장 등장씬도 많고 말입니다!
소치기 소녀
처음 애니에 나온게 여신관 이라서 얘가 히로인인가 싶었는데 소치기 소녀가 등장하고 나서는 아 얘가 진히로인인가?? 라고 생각하게 되는 캐릭터에요.. 고블린 슬레이어와 소꿉친구로 이 소녀 역시 과거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소치기 소녀의 부탁으로 고블린 슬레이어가 이곳에 머물고 있고, 과거의 상처를 가진 그가 잘되길 바라는 인물이지요.
사회성을 잃은 고블린 슬레이어에겐 그나마 사회와 연결시켜주는 인물이랄까...
참고로 엄청 글래머.... 그리고 불필요한 노출이 많은 캐릭터... (왜 대체 왜! )
마녀
마녀는 주요 캐릭터는 아니지만 순전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꼽아봤어요 ㅋㅋ
고블린 슬레이어는 고블린과 싸울 때 필요한건 가리지 않고 다 가져다 쓰는 편인데요 이때 자주 사용되는게 마법 스크롤이나 회복약 등이 있습니다. 이런 물건들을 마녀를 통해 공수를 해오는 것으로 나와요~
물론 마녀는 다른 파티가 있는 인물이구요...ㅋㅋ
마녀가 마음에 드는건 굉장히 쿨~한 언니인데다가 말투가 몹시 특이해서 정들어요..ㅋㅋ
나.는. 그랬.어 하고 띄엄띄엄 말을 하는 편인데 보실때 한번 잘 들어보세요
강한 주인공 혹은 성장형 주인공.. 그리고 화려한 마법, 멋진 파티, 화려한 적 이런 것에 익숙해있던 판타지 애니를 보다가 고블린 슬레이어를 봤을 때는 좀 충격적이었어요..
주인공이 강해보이지도 멋져보이지도 않는 데다가.. 전투 방식조차 화려하지 않았으니까요..
전투는 정말 딱 생계형 ( 주인공으로 치자면 사는 보람 = 고블린 죽이기 이므로 정확한 생계형... )
주인공이 당하는 모습 모험세계의 현실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려나가는 모습이나 주인공의 과거 사연이나 주변 인물들의 설명을 보며 배경이 판타지일 뿐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 시대의 드라마를 보는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화려하게 아임 영웅~~~ 하고 외침이 들리는 것 같은 천편일률적인 판타지에 질리셨다면..
넷플릭스에서 볼게 없어서 리모콘만 만지작 거리고 계시다면 한번 추천드려요!!
ps. 최근엔 극장판도 나왔다고 들었는데 ... 저는 극장판은 보지 못했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 계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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