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살펴보고 있던 중 재혼황후가 완결되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저는 본편 완결까지 다 보고 외전은 1/2 정도만 본 상태로 일때문에 잠시 안보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오늘 기사를 통해 완결이 난 것을 알게 되었네요!!
재혼황후는 워낙 소설 내용이 길기도 길고 많이 올라와 있어서 연재를 엄청 오래 한줄 알았지만 1년 4개월 정도 연재를 했던 작품이었던걸 알게 되었어요 게다가 연재되는 60주동안 1위였다니 작가님 필력이 어마무시합니다.
문화강국인 한국인만큼, 한국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1위를 한 소설이니 외국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있다던데
앞으로 더더더더욱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성공을 빌고 또 비는건 젤 밑에 나오는 이유 때문이긴 하지만요..ㅋㅋ
재혼황후 왜 완결이 두번?
지난 포스팅에서 재혼황후가 완결이 되었다고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왠 완결이냐고 하실 분들이 계실것 같네요
확실하게 메인 스토리는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262화에서 종결이 됩니다.
다.만.!
너무나 많은 떡밥을 투척해주시고 회수를 하지 않으셨던 터라 많은 분들의 원성이 자자했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내용들을 슬슬 풀어내셨던 게 263화부터입니다.
사실 저는 정말 너무 짧은 시간에 단숨에 262화를 완주해버린터라 강렬한 메인 스토리가 끝나자 살짝 힘이 빠져서 외전은 반정도 읽다가 중도에 잠시 쉬고 있었던 상태에요.
제가 소설 보는걸 잠시 쉬게 된 스토리는 제가 관심이 1도 없는 대상인 에벨리 얘기가 나오는 시점이었어요..
고아로 나비에에게 후원을 받게 된 에벨리는 결국 돌아온 치유마법으로 희귀성 높은 유명한 마법사가 되는데요..
이 에벨리의 부모와 언니의 얘기를 다룬 부분인데 저는 영 관심이 안가더라고요...
하지만, 외전도 재미가 없는게 아니라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답니다.
우선 제가 읽은 곳까지의 썰을 간략하게 풀어볼텐데... 제가 쓰는걸로는 재혼황후의 참맛이 느껴지지 않으니 본편을 꼭 보시고 재미의 잔즙까지 쭈욱~ 뽑아드시길!!
나비에와 하인리의 아이들.
나비에는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데 쌍둥이 아이들이 태어나요!
하인리의 종족은 무조건 우성유전인지.... 아이들도 새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 변한 아이들을 돌보는 하인리와 나비에의 알콩달콩한 생활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물론, 딸바보 아들바보인 하인리의 면모를 보는 것도꿀잼이지요..!!
하지만 아직 네이버 웹소설은 전부 다 안풀려서... 삽화가 없어서 상상속에서만 그려야하는게 너무 아쉽네요...
삽화가 엄청나게 기대되는 1인입니다!!
카프멘과 표류한 나비에
서대륙과의 무역을 위하여 얼음마법사인 나비에가 직접 륍트로 방문하게 됩니다.!
물론 륍트로 가는 것이니만큼 누가 따라가겠습니까! 바로 우리의 안쓰러운 미남 카프멘이 같이 가게 되지요
서대제국에서 륍트까지는 배를 타고 가야하는데 배를 타고 가는 도중 사고가 생겨 물에 빠지게 되고, 카프멘과 둘이서 외딴섬에 표류하는 일화가 그려져요!
나비에를 위해 사랑하지 않는 여성과 결혼하려고 결심하는 안타까운 카프멘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해주지요..
그냥 외딴 섬에서 그녀와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카프멘은 눈물없이는 볼 수 없.....
원하지 않는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자신이 처음에 나비에에게 빠질 때 썼던 사랑의 묘약을 잔뜩 만들어 두는 것도 안쓰러움의 극치..
카프멘 캐릭터는 짠내 캐릭터로 아예 도장 찍네요 찍어...
물론 결혼을 하려는 여성이 워낙 매력적인 캐릭터라서 제가 안본 이후 편에서는 둘의 진도가 좀 나갔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륍트에 간 나비에! 몰래 간 하인리!
우여곡절끝에 륍트에 도착한 나비에가 륍트에 도착해서 벌어지는 일인데.. 소설속 묘사로는 륍트는 약간 아랍이나 인도 쪽 날씨라 노출이 많은 옷을 입는다고 나옵니다. 우리의 우아한 나비에 언니는 너무 민망해서 차마 입지를 못하는 옷이었지요...
하.지.만. 나비에가 배에서 실종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안절부절 못하던 하인리가 잉꼬부부 어디가나요..
몰래 새로변해서 쫓아오셔서 또 체류기간 내내 불타는 사랑... ( *-_-)* 을 하다가....
륍트의 의상을 보고 홀랑 빠져서 있는대로 륍트의상을 다 구매해갖고 서대제국으로 돌아가서 밤마다 설정놀이 하셨다는 내용도 나오지요..
아이구 이 하인리를 어찌할꼬...ㅋㅋ
멕캔나에게도 봄이 오긴 오드라!
외전에서 멕캔나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ㅋㅋㅋㅋ 멕캔나 = 개그케 공식이 생긴 것 같아요.
새로 변하는 하인리와 나비에의 아이들을 위해 기꺼의 보모(?)노릇을 하고 계시는 상태인데.. ( 새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되니까요 ) 아이들에게 커다란 애벌레 인형을 만들어서 준답니다.
새라서... 먹이니까 애벌레인가..... ㅋㅋㅋ 근데 그 인형을 또 아기들이 엄청 좋아하는게 함정...
이정도면 어엿한 보모가 되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지요
그리고, 아이들을 돌보며 매번 나비에와 하인리의 애정행각에 염장질만 당하더니 용에게 찍혀서 사랑을 하게 된답니다.
처음에 용은 사랑의 묘약을 먹은 상태로 멕캔나를 보게 되었는데 용의 능력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 모습보다는 새의 모습을 먼저 보곤 파랑새가 너무 이쁘다며 사랑에 빠지게 되지요!
하지만, 인간일때는 얄짤없이 아는 척 안함...ㅋㅋㅋㅋ
소설 읽는 동안 멕캔나는 남자앤데.... 용도 남자라서 ..... 믿음직스러운 보이즈러브 요소인가 싶었는데
설정상 용은 성별이 없어서 여자로도 남자로도 변할 수 있다는 묘사가 나오지요
그리고 용이 싫다고 도망다니던 멕캔나는 여성으로 변한 용에게 한눈에 뿅~~
오호라~ 드디어 멕캔나에에게도 봄이 오는구나~~
에르기 떡밥 회수!
에르기는 진짜... 재혼황후에서 가장 수수께끼인 인물이지요..
거의 조커급으로 대체 이놈시키는 왜 라스타를 꼬신거며... 왜 라스타를 훼방 놓은거며... 왜 동대제국을 그리 적대시하는지 알 수가 없었지요..
에르기와 소비에슈의 아버지 즉 선대 동대제국 황제와 정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소비에슈 이복형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왔었답니다.
제가 본 편까지는 일단 떡밥이 회수가 조금 되었습니다 ㅋㅋ
에르기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따로 있고... 알레이시아라는 천하의 X년덕에 에르기의 어머니가 그림자처럼 살게된 사연이 나오지요 심지어 에르기는 처음엔 알레이시아를 잘 따랐었기에 더 죄책감이 심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너무도 가증스럽게 자신의 부모의 자리에 거짓말로 올라서서...
자신이 낸 불에 자신이 상처를 입고 마치 에르기를 구해낸 것처럼 구는 그 모습에 에르기는 분노만 가득했지요..
그 분노가 갈 곳을 향하다가.. 동대제국의 황제가 알레이시아를 버리지 않았다면 자신의 어머니가 그렇게 비참하지 않았을텐데 라는 원망까지 온 것으로 나오지요..
후.. 누나가 에르기 삐뚫어진거 이해해준다.. 크흡..ㅠ_ㅠ 나쁜뇬.....
올라갈 수 없는 신분의 벽, 자신이 있을 수 없는 자리에 거짓말을 하며 올라가려는 라스타가 알레이시아와 겹쳐보이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저도 외전은1/2 만 본 상태이고, 외전이 여러 인물들을 에피소드 형태로 왔다갔다 하면서 알려주는 지라..
에르기의 완전한 떡밥 회수는 다 본뒤에 다시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이 외에도 코샤르의 사랑 이야기나 에벨리의 가족찾기 등 나비에와 하인리만의 이야기를 잘 그려나가면서도
잔잔하게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더 풀어준답니다.
물론 .... 개비에슈... 도... ( -_- ) 아 ..... 싫다... 외전 읽고 막 안쓰러워지잖아....
정말 엄청나게 인기좋은 재혼황후..! 이제 완결이 났으니 저는 쿠키를 구으러 가 보렵니다!
완결도 났고 스토리 탄탄하지 캐릭터 훌륭하지..!!
이 기세를 몰아서 드라마 갑시다!!! 수애하고 박보검 주인공으로 세워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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