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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웹툰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외전이야기와 네이버 웹툰

by 팬덕쿠 2020. 7. 25.

+ 이 포스팅에는 소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웹소설들은 대부분 완결 후에 그 이후의 이야기나 소설 속 내용들을 보완하는 외전을 제공하곤 하는데요.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도 예외없이 외전 이야기가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소설들이 비해서는 외전이 짧은 편인것 같은데요. 그래도 독자들이 충분히 궁금해하실만한 주인공 제로니스와 리플리의 결혼 후 이야기가 그려져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작가님이 독자들 맴을 아신다니까~ (>_<)


사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는 너무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서 (제로니스의 팔불출 끼가 어디가겠어요.. )
외전을 볼까 말까 망설였는데 나름 작은 에피소드 하나로 잘 끌어간 외전이라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 버렸다 외전 줄거리

리플리와 제로니스는 신혼여행으로 에르넬을 떠나 아름답기로 소문난 나라로 여행을 떠납니다. 

마차를 타고 도착한 그곳은 그림같이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는 지역이었고, 도착해서 여독도 풀겸 인근을 산책을 하게 되는데요..  산책을 하다 물에 빠진 아이를 발견하고 제로니스가 과감히 퐁당~해서 아이를 구해낸답니다.
물에젖은 제로니스를 보고 리플리가 음란마귀 소환할 뻔한건 덤~ (어머어머!) 

 

물에 빠졌던 아이는 구해준 제로니스와 리프릴에게 굉장히 건방진 태도를 보이는데.. 꼬맹이가 그런 태도를 보이자 자기도 모르게 꿀밤 한대를 때리고 훈계하는 리플리.. 그러자 난 데 없이 날 때린 여자는 니가 처음이이야! 라며 뭔가 어디서 많이 본 클리셰 소환하며 반했다고 결혼해 달라고 합니다. 기막히고 코막혀서 어처구니 없는 둘은 우리는 이미 결혼한 사이임 노노 안돼! 하고 마무리지으며 아이와 헤어져 성으로 돌아옵니다. 

 

신혼여행이니까.. ( 으흥~ *-_-*)
집에 와서 불타는 낮밤을 보내려는 찰나..  궁에서 저녁식사 초대가 옵니다. (제로니스의 짜증은 덤.. )  

그 나라의 국왕과 왕비를 만나 인사를 하는데 낮에 본 그 아이가 같이 있는것을 알게 됩니다. 알고보니 왕자님이셨던 지라 건방이 하늘을 찔렀나보네요... 저녁식사때 국왕부부를 본 리플리는 이상적인 부부라고 생각했지만 제로니스는 동의하긴 어려워하는 눈치였지요.. 

 

저녁식사 후 도착하자 피곤해서 곯아 떨어진 리플리 덕에 순수하고 맑고 깨끗한 밤을 보낸 제로니스...

다음날 낮에 숲으로 다시 산책을 나가서 리플리를 구슬려 키스를 하려던 찰나 어제 그 왕자인 크리스가 다시 나타나서 리플리에게 다시 청혼을 합니다.  리플리는 아이니까 라는 생각에 다시 잘 타이르며 거절했지만 도통 먹히지 않고, 짜증이 극에 달한 제로니스는 아이고 뭐고 없이 말싸움을 시작하자... 크리스는 두고 보라며 돌아갑니다

애를 상대로 이기니 좋냐고 하는 리플리는 덤... 

 

그날 오후 제로니스가 일하러 출타하고, 홀로 남게된 리플리는 실비아와 같이 있게 됩니다. 

실비아는 부부관계를 할만큼 하니까 곧 아기를 볼수 있겠다며 준비를 위해 아기용 모자를 뜨고 있다고 말하는데.. 

리플리는 오히려 이곳에 와선 하늘을 못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생각하죠..;;  

 

그날 저녁에도 제로니스가 늦게 들어와 각자 잠이 들게 되고 다음날 아침..

제로니스는 어제 일을 보러간 곳에서 줬다며 이곳의 수영복을 건네 주는데.. 리플리는 빙의 전 입었던 수영복을 생각하며

섹시한 내 모습으로 유혹하자! 라고 생각했으나 여기 수영복은 그저 짧은 원피스에 펑퍼짐한 호박바지 세트라 섹시는 찾을 수 없어 실망하게 되지요..  하지만 정작 제로니스는 수영복 차림이 너무 야하다며 괜히 수영복을 줬다면서 리플리를 바닷속으로 데리고 가 다른 사람들이 못 보게 하는데요.. 

 

대체 왜 자신을 바닷속으로 데리고 온건지 궁금해 묻는 리플리에게 제로니스는 리플리의 복숭아뼈가 너무 섹시해서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며 짜증을 냅니다. 

네.. 다른 곳도 아니고 복숭아뼈요.... 참 사랑이 뭔지... 

 

그런 달콤한듯 아닌듯한 대화를 하던 두 사람은 둘만 있고 싶은 충동에 바다에 온지 5분만에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저택에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지 못해 돌아가는 마차 안에서 불타는 키스를 하며 러브러브를 하려는 찰나..  마차가 이미 저택에 도착해 사람들이 마차 밖에서 부르게 되고... 나중에 나가겠다고 했지만 하필 그 시간에 왕궁에서 초대장과 드레스숍 소개장을 전달해주었다고 하는 바람에 마지못해 저녁을 기약하며 헤어집니다. 

왕비의 소개를 받은 드레스숍에서 리플리는 국왕의 정부를 만나게 되고 그 얘기를 실비아에게 하자 펄쩍 뛰며 가까이 하지 말라는 충고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이 되어서야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처음으로 염원하던 러브러브에 불타는 하룻밤을 보내지요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삽화

 

그 다음날 왕자 생일기념 무도회에 참석한 제로니스와 리플리, 그곳에서 왕비가 국왕의 정부인 남작영애에게 창피를 주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그 광경을 왕자인 크리스가 보고 뛰쳐나가게 됩니다. 리플리는 크리스를 쫓아가지만 찾으려는 크리스는 찾지 못하고 울고 있는 왕의 정부인 이벨라만 발견하게 되지요. 

 

이벨라 남작부인에게 손수건을 건네면서 크리스가 상처를 받고 있으니 이제 그만하고 이벨라의 인생을 살라는 충고를 하면서 만약 이벨라가 원한다면 자신의 연고사업에 함께하는 것은 어떠할지 제안을 합니다. 

무도회장에 돌아와 제로니스에게 제로니스라면 어떻게 할거냐 묻는 리플리..  제로니스는 그런 상황을 아예 안 만들 것이고, 만약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지위보다는 리플리를 택하겠다고 말하며 리플리를 흐믓하게 만들지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피곤해서 늦게까지 잔 부부는 이른 아침부터 사랑에 불타려는데 역시나 노크소리와 함께 방해의 알림이 옵니다. 리플리를 만나기 위해 이벨라 남작영애가 찾아와 기다리고 있다는 것..

 

이벨라 남작영애는 리플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에르넬로 가서 자신의 삶을 찾고 싶다고 전달하며 고맙다고 말하고 돌아갑니다. 제로니스는 호위없이 몰래 숲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는 국왕의 연락을 받게 되고, 제로니스와 리플리는 숲으로 갑니다.  국왕은 리플리가 이벨라를 설득한 것에 대해 불같이 화를 내지만 책임져줄 수 없다면 이벨라를 방해하지 말라는 공작부부의 충고를 듣고 씁쓸히 떠나지요.. 

숲에서 돌아와 늦은 아침을 먹다가 아이를 잘다루는 리플리에게 아이는 둘만 낳을 생각이었으나 더 낳아도 되겠다며 다시 사랑을 싹틔울 생각이었으나 또 방해가 들어오지요! 

(신혼여행인데 매번 방해 ㅋㅋ)

 

이번엔 크리스가 찾아와 리플리가 생일선물로 준다고 한 망아지를 달라고 말하고, 마구간으로 가서 준비했던 망아지를 왕자에게 전달합니다. 왕자는 선물에 기뻐하면서 이벨라가 자신에게 사과와 함께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전해주었다며 좋아합니다.

리플리는 크리스를 만나기 전 제로니스에게 아이를 키울때의 대비를 하는 거라며 크리스에게 화를 내지 말라며 미리 당부했었지만 결국 제로니스는 크리스를 말로 이겨먹었고 크리스는 앞으로 리플리를 불행하게 하면 자신에 데려가겠다고 큰소리 치며 헤어집니다.

 

그리고 둘은 더이상의 방해없이 둘만의 불타는 사랑을 밤을 새서 즐긴 뒤 에르넬로 돌아가게 됩니다.

에르넬로 돌아갈 때 동행한 이벨라로 인해 가는 도중 국왕이 마차를 세우고 이벨라에게 가지말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게되고, 이벨라는 단호하게 자신의 인생을 살거라며 국왕을 거절하며 눈물의 이별을 합니다. 

 

에르넬에 돌아가는 길 리플리는 속이 좋지 않다며, 다른 음식은 싫고 딸기를 먹고 싶다고 말하는데..
이에 실비아는 아무래도 리플리가 임신한 것 같다며 좋아하고..  공작저에 돌아와서 진찰을 받은 후 임신이 맞다고 확인하게 됩니다. 

 

리플리는 에트와르를 만나 에트와르와 라이트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고 자신의 임신 소식도 알려주고, 집으로 돌아오자 제로니스는 아이와 임부에 필요한 물건과 음식을 꼼꼼히 준비해 두는데..  리플리는 제로니스와의 관계에서 왠지 모를 섭섭함을 느끼지요..
임신 후 제로니스가 더이상 키스를 하지 않았던 것.. 

(역시 솔직한 우리 리플리..ㅋㅋ )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삽화




 

리플리는 제로니스에게 키스를 받고 싶어 별짓을 다 시도해보지만 제로니스는 무심하게 흘려버리고...
에트와르의 결혼식 당일 피로연에서 리플리에게 집쩍거리는 이가 있는 걸 본 뒤에도 제로니스는 이전처럼 귀를 자르거나 멸문 이야기를 하지 않고 무심히 집에 가자고 하는 모습을 보여 리플리를 반대로 당황스럽게 합니다. 

 

리플리는 그런 제로니스에 고민이 되어 실비아에게 상담하는데 권태기가 온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너무 잘해주는데 그럴리 없다며 리플리가 믿을 수 없다고 하자...  리플리가 아닌 뱃속의 아이에게 잘해주는 것이 아니냐 하여 리플리를 대성통곡하게 만들지요. 대성통곡하는 리플리를 본 제로니스는 한숨을 쉬며 키스를 안한건 자제하기 힘들어서이고 집착이나 질투를 안한건 연애도 많이 못해보고 엄마가 된 리플리에게 미안해서라고 하자 다시 감동한 리플리는 제로니스의 집착을 포함해 모든 것을 사랑한다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리플리는 자신을 꼭 닮은 남자아이 헨리와 제로니스를 꼭 닮은 여자아이 메리를 쌍둥이로 낳고, 애들이 5살 즈음이 되었을땐 제로니스는 훌륭한 딸바보로 거듭났으며 에르넬에선 자신의 부인에 미친공작이라는 소문이 날 정도로 애처가가 되어 행복한 삶을 살았답니다! 

 

해피엔딩~♥

 

 


소설의 본편은 소설 중간 중간에 삽화가 들어가지만, 외전에서는 삽화가 들어있지 않아요. 이 포스팅에 있는 삽화는 본편의 삽화를 넣은 것이니 참고하여 봐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아이들이 그려진 삽화가 없는 것이 좀 많이 아쉽더라고요.. 아마 웹툰에서는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본편에 이어 외전까지 한 일주일 정도 쉬엄 쉬엄 읽었던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였는데요.. 

사실 남자 주인공인 제로니스에 대해서는 독자분들의 의견이 좀 많이 갈렸던 것 같아요. 처음 리플리를 만났을 때의 강압적인 태도나 막말.. 그리고 수시로 감금하고 하는 부분들 때문에요.. 

 

근데 저는 그런 성향의 제로니스가 리플리의 막가는 행동이나 거슬리는 행동도 모두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변화시켜 가고 그런 와중에 나오는 리플리를 향한 일편단심 애정이 맘 한구석을 달달하게 만드는 포인트였어요 ㅎㅎ
가볍게 읽기 좋아서 시작한 소설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달달하게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었습니다. 

 

앞으로 웹툰으로 더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되길 기대해 봅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49639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뽀시래기 조연, 최강 집착남의 타깃이 되다!

comic.naver.com


+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본편의 줄거리가 궁금하시다면?

[소설 및 만화 리뷰] - 네이버웹소설 추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줄거리와 결말

 

네이버웹소설 추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줄거리와 결말

+ 이 포스팅은 소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경우 내용을 확인하지 말아주세요! 최근 빠져있는 로맨스판타지 웹소설과 웹툰을 둘러보다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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